사회적 약자 보호 위한 의료적 지원 활동 성실히 수행 감사장 받아

'으뜸파트너' 인증패와 감사장
'으뜸파트너' 인증패와 감사장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세브란스병원이 의료적 지원이 필요한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해 민경협력 활동을 성실히 수행한 그간의 공을 인정받아 서울지방경찰청으로부터 최근 '으뜸파트너' 인증패와 감사장을 전달받았다.

세브란스병원은 지난 2010년 원내 발견된 학대 및 방임 의심 환자를 보호 및 관리하기 위해 소아청소년정신과, 응급의학과, 소아청소년과, 정신건강의학과, 사회사업팀, 법무팀, 간호팀 등으로 구성된 'SAFE(Stop Abuse For Everyone)'팀 운영을 시작했다.

SAFE팀은 진료과에서 학대 또는 방임이 의심되는 환자 발견 시 경찰에 신고함과 동시에 'SAFE CP(Critical Pathway)'를 적용해 왔다.

SAFE CP가 적용되면 정신건강의학과 및 사회사업팀에서 환자에 대한 심리사회적 평가를 진행하고 이후 담당 의료진, 경찰, 아동보호전문기관 등 유관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환자가 적절한 치료 및 안전하게 보호받는 환경으로 퇴원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세브란스병원은 2019년 11월부터 2020년 11월까지 학대와 방임 등이 의심되는 사례 다수를 신고하고 사회적 약자 보호, 진료협조, 의료지원 등 민경협력 활동을 성실히 수행한 공적을 인정받아 이번 인증패와 감사장을 받았다. 

하종원 원장은 "세브란스병원이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것 이외에도 민경이 함께하는 사회적 약자 및 환자 보호에 사회적 책무를 다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세브란스병원이 우리 사회 곳곳에 선한 영향력을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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