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필수 회장, 20일 국제전자센터 앞 1인 시위 펼쳐

이필수 전라남도의사회 회장은 20일 국제전자센터 앞에서 요양급여 적정성 평가 계획에 항의하기 위한 1인 시위를 진행했다.
이필수 전라남도의사회 회장은 20일 국제전자센터 앞에서 요양급여 적정성 평가 계획에 항의하기 위한 1인 시위를 진행했다.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복지부와 심평원의 2021년도 요양급여 적정성 평가 계획이 의사와 환자 간 불신을 야기할 수 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이필수 전라남도의사회 회장은 20일 국제전자센터 앞에서 심평원의 불합리한 규제 추진에 항의하기 위해 1인 시위를 진행했다.

이필수 회장은 "이번 요양급여 적정성 평가 계획 중 환자경험 평가도구는 환자와 의사 간 신뢰를 심평원이 깨뜨리는 격"이라며 "의료행위에 대한 심사는 주먹구구인 심평의학으로 인해 의사들은 진료에 최선을 다하기도 어려운 상황에 의사 예절까지 평가하는 것은 기가 막힌 일"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심평원은 환자와 의사를 이간질시키고, 밥그릇을 지키기 위한 규제를 쏟아내고 있다"며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이고 있는 의사들에게 도움을 주지 못할망정 쓸데 없는 방식으로 의사들을 자극하지 말아야 한다"고 경고했다.

이 회장은 "심평원이 지금처럼 밥그릇 지키기식 규제양산만 한다면 강력한 국민적 저항에 처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 회장은 그동안 4대악 의료정책 철폐, 의대 교수 석방 등 의료계에 대한 부당한 조치에 항의하는 1인 시위를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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