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연세의대 김동욱 교수(생리학교실)가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2020년 바이오 분야 발전 유공자'에 선정됐다. 

수상 계기가 된 연구는 '고효율 줄기세포 분화 방법을 이용한 신경계 질환 세포치료제 개발'이다.

김 교수팀은 모든 배아 및 역분화 줄기세포(iPS cell)로부터 신경전구세포를 높은 수율로 얻을 수 있는 플랫폼기술을 개발, 이를 바탕으로 원하는 신경세포로 더욱 분화시키는 기술들까지 만들었다.

아울러 분화 후 잔존하는 미분화 세포를 선택적으로 제거하는 기술과 원하는 세포만을 선별적으로 분리하는 기술 등을 개발함으로써 세포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극대화하는 방법을 제시했다.

이러한 기술들은 난치성 신경계 질환 세포치료제 개발에 원천기술로 활용되고 있으며, ㈜에스바이오메딕스와 같이 상용화 연구를 수행 중이다.

김 교수는 지난해 '2019년 국가 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선정되기도 했으며 과기부 21세기 프론티어 세포응용연구사업단장, 한국줄기세포학회 회장과 이사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