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의학 교육 위해 시뮬레이션 시스템 구축해 미래 인재 육성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은 지난 5일 고려대학교 구로캠퍼스 임상술기센터 개소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고려대 구로병원 융복함연구원 지하 1층에 위치한 임상술기교육센터는 의과대학생은 물론 전공의, 간호사 등 실무 역량 강화를 위한 각종 실기 교육을 위해 마련됐다. 

임상술기센터는 다양한 시뮬레이션 장비 및 인체 모형, 표준화 환자(SP),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 등을 구축해 실제 의료 현장과 동일한 조건에서 수준 높은 임상 실습 및 교육이 가능하다.

임상술기교육센터에서는 진료실과 시뮬레이션룸, 컨트롤룸 등의 진료 환경이 조성돼 있어 응급상황, 처치방법 등 다양한 시뮬레이션 실습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개소식에는 고려대의료원 김영훈 의료원장 겸 의무부총장, 고려대 윤영욱 의과대학장을 비롯한 박종훈 안암병원장, 김운영 안산병원장, 정희진 의무기획처장, 김병조 의학연구처장, 김호용 사무국장이 참석했다.

김영훈 의무부총장은 “발전을 거듭하는 구로병원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며 “앞으로도 구로병원 교직원 및 의과대학생의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윤영욱 의과대학장은 “의과대학생들이 임상술기센터라는 첨단 의학 교육의 장에서 습득한 다양한 경험을 통해 실제 의료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훌륭한 의료진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승규 구로병원장은 “구로캠퍼스 임상술기교육센터는 시대의 요구에 부응하는 선진적인 시스템을 갖춰, 구로병원에서 근무하는 의료진 및 의과대학생에게 보다 질 높은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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