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2000만회분·얀센 600만회분 계약 체결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질병관리청은 화이자 및 얀센과 백신 선구매 계약 체결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그간 정부는 해당 제약사와 비밀유지서약(CDA)을 체결하고 구매 약관 및 구매 계약서에 대한 법률 검토, 해당 제약사와의 회의 와 협상을 진행해 왔다.

기존 계약 체결한 아스트라제네카 2000만회분과 함께 화이자 2000만회분, 얀센 600만회분을 공급받을 예정이며, 얀센의 경우 당초 400만회분보다 200만회분이 추가된 물량으로 계약을 체결했다.

즉, 당초 Covax Facility를 통해 2000만회분(1000만명분) 및 개별 제약사 협상 6400만회분(3400만명분)으로 총 8400만회분(4400만명분)을 확보하기로 했지만, 총 8600만회분(4600만명분)으로 확대됐다는 것이다.

또, 모더나 2000만회분에 대해서는 내년 1월 계약을 목표로 현재 계약서 검토와 협상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선구매한 백신은 내년 1분기인 2~3월부터 단계적으로 도입될 예정이며, 다른 나라에 비해 늦지 않게 단계적으로 접종을 추진할 예정이다.

얀센 백신은 내년 2분기부터, 화이자 백신은 내년 3분기부터 도입될 예정이며, 정부는 백신이 조속히 도입될 수 있도록 해당 제약사와 지속적으로 협의를 진행 중에 있다.

질병청은 "백신의 안전성과 효과를 면밀히 들여다보며, 가능한 한 빨리 국민이 안심하고 접종을 받도록 세심하게 챙길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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