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자살예방대상 공모에서 생명존중 및 자살 예방에 기여한 공로 인정받아

▲인천성모병원 박이진 교수.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박이진 교수(정신건강의학과)가 2020년 국회자살예방대상 공모에서 생명존중 및 자살 예방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박이진 교수는 인천시 미추홀구정신건강복지센터·자살예방센터장(인천성모병원 생명사랑위기대응센터 부센터장)을 맡아 지역사회 자살 예방 활동에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

그는 △일반인 및 취약계층 대상 정신건강 예방 교육 지원 및 정신과 전문의 상담 △아동·청소년 정신건강 교육 및 자살 고위험 청소년 대상 전문의 상담 △아동 청소년 학부모 및 지역사회 관련 종사자 대상 정신건강 전문교육 등 다양한 자살 예방사업에 참여하거나 자문을 통해 기여했다. 

특히 이런 노력의 결과로 인천시 미추홀구 자살사망률이 2018년 10만명당 36.9명에서 2019년 27.7명으로 크게 감소하는 데 일조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는 "이번 수상은 인천미추홀구정신건강복지센터와 자살예방센터의 모든 직원이 지역사회의 자살률을 낮추고자 노력해 온 결실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자살 예방사업과 캠페인을 통해 미추홀구뿐만 아니라 인천시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 조성을 위해 계속 노력하는 것은 물론 정신과적 이유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이 자살로부터 안전하고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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