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해받는 마음의 창, 중장년 눈에 대해
오해받는 마음의 창, 중장년 눈에 대해
  • 정윤식 기자
  • 승인 2020.09.07 07: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박언주의 안티에이징 이야기 '오팔(OPAL)세대 그들이 온다'
박언주 전문의(BK성형외과)

'눈은 마음의 창'이라는 말이 있다. 눈은 얼굴을 볼 때 가장 먼저 보게 되는 곳인 만큼 그 사람의 인상과 느낌을 결정하는 데 큰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사람의 인상을 결정하고 마음의 창을 나타낸다는 눈은 얼굴의 다른 부위와 비교해 노화가 빨리 찾아오는 부위 중 하나이다.

다른 곳에 비해 피부가 얇고 움직임이 잦아 주름이 잘 생길 뿐 아니라 피지샘이 발달하지 않아서 탄력 저하가 급격하게 나타나기 때문이다. 

중장년층의 눈성형을 상담하다 보면 상당수의 환자가 이런 눈의 노화 현상 때문에 오해를 받아 인상을 바꾸고 싶다며 성형외과를 찾아온다.

눈처짐으로 시야가 가려 이마를 이용해 눈을 부릅뜨거나, 아래로 내려보고, 흘겨보게 되면서 본의 아니게 고약한 인상으로 오해를 받게 된다는 것이다.  

또한 눈썹이 눈을 찌르거나 처진 피부 때문에 눈 끝이 짓무르는 등 일상생활의 불편함을 느껴 눈성형을 결심하기도 한다. 그렇기 때문에 중장년층 눈수술을 할 때는 미적 완성도도 중요하지만 그 사람의 전체적인 분위기 조화와 기능적 문제 해결을 염두에 둬야 한다. 

수술 방법으로는 대표적으로 상안검(윗눈꺼풀), 하안검(아래눈꺼풀) 수술이 있다.

먼저 윗눈꺼풀에 시행되는 '상안검' 수술은 늘어진 피부와 불필요한 지방을 제거하는 수술이다. 이때 안검하수 유무를 판단하고 안검하수가 눈을 뜨는 상안검거근에 문제가 있는 진성 안검하수인지, 단순히 피부가 처져 안검하수처럼 보이는 가성 안검하수인지에 따라 눈매교정술이 추가로 결정된다. 

환자의 눈 상태에 따라 눈썹거상술 또는 이마거상술이 적합할 수도 있다. 눈썹거상술은 인상이 바뀌지 않고 회복이 빠르다는 장점이 있지만 눈의 지방제거나 눈매교정술을 함께 하기가 어렵고 추후 눈썹 모양의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중년 눈성형 수술 전과 후(출처: Case Studies in Asian Blepharoplasty). 

눈썹 자체의 하수로 눈썹과 눈 사이가 너무 가까운 사람은 내시경을 이용한 이마거상술을 함께 하는 것이 좋다.

안검 피부절제만 하게 되면 피부 절제양이 많고 봉합부위의 피부 두께 차이가 커져 어색한 눈모양이 되기 쉽기 때문이다. 

아랫눈꺼풀에 시행되는 '하안검' 수술은 나이가 들면서 눈 밑 지방은 불룩하게 튀어나오고 눈 밑 고랑과 주름이 두드러져 인상이 어두워 보일 때 시행하는 수술이다. 늘어진 피부를 제거하고 지방을 재배치해 눈 밑 주름과 다크서클 개선을 동시에 기대해 볼 수 있다.  

중년눈수술은 개개인마다 수술을 필요로 하는 이유가 다양하고 개인의 눈 구조와 피부 상태 등이 다르다. 그러므로 그만큼 다양한 케이스를 경험한 의료진과 충분한 상담 후 개인에게 필요한 수술 방법을 찾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