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안 성형의 한 방법…자가 지방이식의 장·단점은?
동안 성형의 한 방법…자가 지방이식의 장·단점은?
  • 정윤식 기자
  • 승인 2020.09.21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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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언주의 안티에이징 이야기 '오팔(OPAL)세대 그들이 온다'…④자가 지방이식 편
박언주 전문의(BK성형외과)출처 : 메디칼업저버(http://www.monews.co.kr)
박언주 전문의(BK성형외과)출처

성형외과를 찾는 중장년층은 병원을 방문하는 이유가 젊은층과는 다르다. 얼굴의 미적 완성도를 높인다기 보다 대부분 더 젊고 생기 있어 보이길 원한다. 

동안 시술 및 동안 성형 수술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비교적 간단하면서도 높은 만족도를 얻는 수술을 하나만 꼽으라면 얼굴 지방 이식술이 아닐까 한다.

노화현상은 피부, 지방, 근육, 뼈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진행되지만 특히, 상안부와 중안부에서 피하 지방 조직의 위축이 두드러진다. 

개개인에 따라 다양한 부위에서 지방조직의 감소가 일어나지만 대표적으로, 상안부에서는 이마 가운데 부위와 관자놀이, 중안부에서는 앞광대와 볼패임이 주로 나타난다. 그래서 납작한 이마와 도드라져 보이는 광대뼈 때문에 남성적이고 강한 이미지로 보이거나 밋밋하고 넙적한 얼굴로 보이기 쉽다. 

이런 경우, 자가 지방이식을 통해 꺼진 부위를 채워주는 것만으로도 훨씬 생기 있고 부드러우며 입체감 있는 얼굴을 만들 수 있다.

필러 또한 비슷한 역할을 하지만 지방이식술은 자가조직을 이용하는 것으로 한번 생착되면 자신의 조직이 돼 시간이 지나도 흡수 되지 않아 반영구적이며, 다른 시술에 비해 이물감이 거의 없다는 것이 장점이다.

자가 지방이식은 보통 허벅지나 배에 0.5㎝정도 절개창을 내고 캐뉼라를 넣어 지방을 채취한 뒤 원심분리 작업을 통해 순수 지방세포만 추출해 필요한 곳에 주입한다. 대부분 수술 시간이 1시간 내외로 짧은 시간에 이뤄지고 멍이나 붓기가 적은편이며, 시술 후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하다. 

게다가 국소적으로 지방이 많은 복부 또는 허벅지에서 지방을 채취하기 때문에 환자의 요구에 따라서 원하는 부위의 지방을 줄여 줄 수 있다는 장점도 갖고 있기 때문에 환자의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하지만 모든 수술이나 시술이 그러하듯 지방이식술 역시 주의해야 할 점들이 있다. 

자가 지방이식 전과 후 모습(출처: Plast. Reconstr. Surg)

먼저, 이식한 지방의 생착률이 일정하지 않다. 생착률은 대개 1년 이내에 50~75%, 2년이 지나면 25~50% 정도로 알려져 있으나 수술 중 지방 채취과정이나 정제 과정에 따라 또는 수술 후 환자의 건강상태나 생활습관 등에 의해 차이가 날 수 있다. 

그러므로 정확한 수술 후 모습을 예측하기 힘들다는 단점이 있다. 또한 한번 생착한 지방은 제거하는 과정이 매우 힘들기 때문에 과도한 교정은 피하고 볼륨이 충분하지 않다면 한 번 더 지방이식수술을 받는 것을 권한다. 

아울러 정제된 지방을 주입할 때 한꺼번에 많은 양의 지방을 한 층에 뭉쳐서 주입하게 되면 혈류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지방이 괴사돼 딱딱하게 섬유화가 된다. 이런 덩어리는 피부가 얇은 눈꺼풀이나 눈 밑 같은 경우 육안으로 그 형태가 바로 투영되므로 더 문제가 될 수 있다. 

이 외에도 지방추출 시 국소적인 부위에서 많은 양의 지방을 채취하거나 얕은 피부 층에서 지방을 추출할 경우 추출부위가 함몰되거나 울퉁불퉁하게 변할 수 있다.

결국, 수술을 계획한다면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시술자의 경험과 숙련도는 물론 지방채취 시 장비나 기술 등의 구비 여부를 철저히 고려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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