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시일반 모은 1800여만원 기탁

김신곤 기금사업본부장, 정희진 의무기획처장, 김영훈 의무부총장, 박해식 고대 80학번 동기회장, 박건우 고대안암병원 신경과 박건우 교수, 윤승호 고대80학번 동기회 사무총장.
좌측부터 김신곤 기금사업본부장, 정희진 의무기획처장, 김영훈 의무부총장, 박해식 고대 80학번 동기회장, 박건우 고대안암병원 신경과 박건우 교수, 윤승호 고대80학번 동기회 사무총장.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학교의료원은 13일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3층 접견실에서 고려대학교 80학번 동기회로부터 코로나19 극복 기금 1800만원을 전달받았다.

이날 기부식은 박해식 80학번 동기회장과 윤승호 사무총장, 박건우 고려대 안암병원 신경과 교수(전 80학번 동기회장)이 참석했으며, 김영훈 의무부총장, 정희진 의무기획처장, 김신곤 기금사업본부장 등 고려대의료원 주요 보직자들도 함께했다.

이번 코로나19 기금은 고려대 80학번 동기 66명이 코로나19 사태가 종식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십시일반 모금해 마련한 것.

박해식 동기회장은 "코로나19로 많은 국민들이 어려움을 겪는 모교 의료원이 어떤 의료기관보다 선제적으로 나서 도움을 주고 있다는데 자긍심과 자부심을 느껴 기부하게 됐다"며 "작게나마 동기들의 정성을 모아 도움을 드릴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영훈 의무부총장은 "소중한 나눔을 행해주신 교우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고려대의료원은 그동안 사회적 의료기관의로서의 역할과 책임을 다하고자 최선을 다해왔고, 이번 코로나19 역시 완전히 종식될 때까지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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