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모와 미혼부의 건강증진을 위한 의료서비스도 추가 지원할 예정

인구보건복지협회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인구보건복지협회가 하나금융재단의 후원으로 '2020 미혼모를 위한 양육지원 프로젝트' 사업의 첫 단추인 '양육미혼무·보 자조모임'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2015년부터 시작해 올해 6회째를 맞이한 양육미혼모 자조모임 지원사업은 미혼모 간 정기모임을 통해 자녀양육에 대한 정보 교류, 스트레스 해소, 양육자신감 고취를 위해 기획됐다.

실제 2018~2019년 자조모임 참가자 만족도 조사 결과, 참가자의 90% 이상이 자조모임 활동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는 게 인구협의 설명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미혼부까지 자조모임 지원 대상을 넓혀 수도권에 거주하는 양육미혼모와 미혼부(12세 미만 자녀)는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도록 했다.

이번 자조모임의 접수기간은 오는 2월 16일까지이며 접수방법은 인구보건복지협회 홈페이지에서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선정 경과는 2월 21일에 발표되며 선정된 팀은 자조모임 운영비, 임파워리더교육, 부모교육, 자녀와 함께하는 체험학습 프로그램, 여행 등을 지원받게 된다.

아울러 자녀와 미혼모·부의 건강증진을 위해 건강검진, 예방접종 등의 의료서비스도 제공될 예정이다.

인구협 김창순 회장은 "미혼모·부 상호간의 정보교환으로 양육에 대한 자신감을 높이고 부모교육과 체험학습 등의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자녀와 좀 더 친밀한 유대관계를 쌓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올해부터 미혼부에 대한 지원도 확대한 만큼 앞으로 양육지원사업에 대한 영역을 넓히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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