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과학기술원과 계약 체결...신규 항암신약 공동연구 돌입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안국약품(대표이사 어진)이 항암 신약 개발에 나선다. 

안국약품은 최근 대구경북과학기술연구원과 항암 바이오 신약 후보물질 개발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대구경북과학기술연구원은 항암제 신약 후보물질을 도출하고, 안국약품은 전임상과 임상, 글로벌 사업화를 진행한다. 

대구경북과학기술연구원 예경무 교수는 “세포 수준에서 활성을 갖는 항암 신약 후보물질을 기존 방법에 비해 효과적으로 선별할 수 있는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바이오 신약 개발을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한다” 말했다.

안국약품은 “대구경북과학기술연구원과의 계약을 통해 바이오의약품 파이프라인을 더욱 확대, 강화함으로써 first-in-class 항암 신약 등의 개발을 착실하게 수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안국약품은 지난해 말 호주 임상 1상 IND 승인을 받은 프로젝트를 비롯, 2020년 미국 임상 1상 IND 승인을 목표로 추가적인 프로젝트를 개발하는 등 바이오 의약품을 개발 중이다. 

또 지난 7월 말 레피젠과 리피바디를 활용한 노인성황반변성 제품 개발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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