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트너사 아테넥스, ESMO·SABCS 참가해 병용·글로벌 3상 추가 데이터 발표 계획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한미약품 오락솔의 주요 연구결과가 발표를 앞두고 있어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한미약품은 파트너사 아테넥스가 유럽종양학회(ESMO 2019)와 유방암 심포지엄(SABCS)에 참석, 오락솔 주요 연구결과를 발표한다고 24일 밝혔다. 

우선 ESMO에서는 △화학항암요법에 실패한 위암 또는 식도암 환자 대상 오락솔과 라무시루맙(제품명 사이람자) 병용임상 1b상 연구 △진행성 고형암 환자 대상 오락솔과 주 1회 파클리탁셀 정맥 투여의 생물학적 동등성 비교 연구 △피부 혈관육종 대상 오락솔 파일럿 연구(KX-ORAX-010) 등 3건의 연구결과를 포스터로 발표했다. 

SABCS에서는 전이성 유방암 환자 대상 오락솔과 파클리탁셀 정맥투여를 비교한 글로벌 임상 3상 추가 데이터가 공개된다. 

앞서 아테넥스는 파클리탁셀 정맥투여 대비 오락솔의 객관적반응율(ORR), 반응지속시간(DOR), 무진행생존기간(PFS), 전체생존기간(OS) 등이 유의미한 통계적 진전과 신경병증 감소를 나타내며 1차 유효성 평가변수를 충족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 같은 연구결과에 따라 향후 발표될 연구에도 관심이 높아지는 상황. 

아테넥스 존슨 라우 CEO는 “오락솔은 새로운 기전의 항암제로 잠재력을 갖고 있으며 이를 뒷받침하는 폭넓은 임상적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축적하고 있어 적응증 범위 확장도 기대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환자 팔로우업 및 조속한 FDA 미팅을 통해 내년 상반기 NDA(신약 시판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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