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9월부터 총 24만주, 874억원 규모..."향후에도 지속"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휴젤(대표집행임원 손지훈)은 지난 4월부터 진행한 자사주 10만주 매입을 최근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자사주 매입은 작년 3분기와 4분기 각각 4만주와 10만주 매입에 이어 세 번째다.

휴젤은 이번 자사주 추가 매입을 통해 전체 발행주식의 5.51%에 달하는 총 24만주, 874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취득했다. 

이에 따라 휴젤은 기존 보유 자사주를 포함해 총 24만 4580주, 전체 발행주식의 5.61%를 갖게 됐다. 

이는 코스닥 상장사 대비 높은 보유율로, 주주친화정책을 통한 주주가치 제고 의지와 향후 성과에 대한 자신감이 투영된 것으로 보인다. 

앞서 휴젤은 작년 말부터 기업가치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주주친화정책을 강화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 일환으로 세 차례에 걸쳐 대규모 자사주 매입을 실행했고, 지주사인 동양에이치씨를 흡수합병함으로써 지배구조를 단순화했다. 

이와 함께 휴젤은 보눌리눔톡신 보툴렉스가 내년 1분기 중국 판매허가 취득, 2021년 유럽, 2022년 북미 시장 등 주요 세계 시장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고, 히알루론산 필러 더채움 스타일 출시와 유럽 지역 매출확대 등으로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나갈 것으로 전망했다. 

휴젤은 "작년부터 자사주 매입, 지배구조 단순화 등 주주친화정책 확대를 기반으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힘써왔다"며 "향후에도 자사주 매입, 배당정책 등 다양한 형태로 정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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