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5일 2019년 보건의 날 기념식·토론회 개최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故 윤한덕 센터장·故 임세원 교수 등 240명이 정부 포상을 받는다.

보건복지부는 제47회 보건의 날을 맞아 5일 2019년 보건의 날 기념행사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2부로 진행되며, 1부는 예방하는 건강생활, 당신의 평생행복을 슬로건으로 기념이 진행된다.
2부는 건강·예방중심의 정책 체계 전환을 주제로 토론회가 열린다.

1부 기념식은 400여 명 보건의료분야 유공자, 종사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 건강증진과 보건의료분야 발전에 기여한 240명이 정부 포상을 받는다.

특히, 故 윤한덕 중앙응급의료센터장, 故 임세원 강북삼성병원 교수에게 국민훈장 무궁화장, 청조근정훈장을 각각 추서한다.

또한, 경기도 화성시가 지역보건의료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지방자치단체로서는 처음 보건의료 날 정부포상으로 대통령표창을 받게 된다.

문재인 대통령은 보건의 날 서면 축사를 통해 "정부는 혁신적 포용국가를 비전으로 제시하고, 그 중에서도 국민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보다 혁신적이고,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한 시점이며, 이를 위해 정부는 보건의료 정책을 기존의 치료에서 예방과 건강투자 중심으로 전환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건강검진 확대, 주민건강센터 확충, 방문건강관리서비스 확대 등의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부 토론회에서는 건강증진분야의 전문가들이 정부의 보건의료 정책 체계 전환에 대한 비전, 추진방향 및 분야별 실행 방안을 제시한다.

특히, 1부 기념식에서는 국민건강증진과 보건의료분야에 기여한 故 윤한덕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 센터장은 국민 누구가 어디에서든 신속하고 정확한 응급의료서비스 제공을 받을 수 있도록 응급의료체계의 기틀을 마련한 공로로 국민훈장 무궁화장이 추서됐다.

故 임세원 성균관대학교 강북삼성병원 교수에게는 국민들의 자살예방과 정신건강증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했으며, 예기치 않은 사고의 순간에도 타인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숭고한 희생 정신을 발휘한 공로로 청조근정훈장이 추서됐다.

신희영 서울대학교 교수는 소아암 치료 표준화, 병원학교 도입, 통일과 국제보건 의료역량 강화 등에 기여한 공로로 황조근정훈장을 수상했다.

또한, 故 홍완기 MD 엔더슨 암센터 의사에게 국민훈장 목련장이 추서되고, 이건세 건국대학교 교수는 녹조근정훈장, 황치엽 대신약품주식회사 이사와 배구한 국제보건의료안경자원봉사회 회장은 국민훈장 석류장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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