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병원회 제41차 정기총회 개최
올해 예산안 2억4310만원 의결

김갑식 서울시병원회 회장은 제23대 회장을 3선에 선공했다. 서울시병원회는 22일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제41차 정기총회 및 제16차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김갑식 서울시병원회 회장은 제23대 회장을 3선에 선공했다. 서울시병원회는 22일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제41차 정기총회 및 제16차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김갑식 서울시병원회 회장이 3선에 성공했다.

서울특별시병원회는 22일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제41차 정기총회 및 제16차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병원회는 이날 정기총회에서 제23대 회장으로 김갑식 현 회장을 만장일치로 재선출했다.

김갑식 회장은 지난 2013년 박상근 전 회장의 잔여임기 기간 동안 회장으로 선출된 이후 제21대부터 이번 제23대까지 3선에 성공했다.

김갑식 회장은 선출 소감으로 "병원들의 어려움이 날로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며 "임영진 병원협회 회장과 서로 긴밀한 협조를 이뤄 병원계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 병원회는 신임 감사에 조용균 상계백병원장과 김병인 인정병원장을 선출했다.

이날 정기총회는 올해 예산안으로 지난해보다 3310만원 증액된 2억 4310만원을 의결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 한승규 감사는 감사보고를 통해 회원들이 회비 납부율이 저조하다고 지적했다.
또, 정책사업이 병원협회 위주로 추진되고 있어 시도병원회 회원병원들을 위한 새로운 사업 모색이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서울특별시병원회는 22일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제41차 정기총회와 제16차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서울특별시병원회는 22일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제41차 정기총회와 제16차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한편, 서울시병원회는 정기총회에 앞서, 개회식을 진행했다.

개회식에서 김갑식 회장은 “병원계가 늘 환자들의 안전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고 있지만 최근 발생한 불행한 사태를 보면서 의료인들의 안전 또한 철저하게 보살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서울시병원회는 지난해 서울지방경찰청과 업무협약을 맺어 응급실에서 환자나 그 보호자들에 의해 발생하는 의료인들에 대한 난동을 근절하기 위해 병원 응급실과 경찰청 상황실을 직접 연결하는 비상벨 설치와 함께 경찰 순찰을 강화하도록 조치했다”고 말했다. 

또한, 김 회장은 "국민건강보험 서울지역본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서울지원과 간담회를 갖고 회원병원이 안고 있는 어려움을 설명하고 그에 따른 조치를 당부하는 한편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시행에 따른 문제점을 건의해 개선을 촉구했다"고 밝혔다.   

임영진 대한병원협회 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병원협회 창립 60주년 기념사업을 준비하면서 역사속의 사진을 봤더니 근엄하고 존경받는 장면들이 많아 현재의 투쟁과 갈등의 시대가 더욱 아쉽게 느껴졌다"며 "시련과 고난의 시기를 변화와 성장의 기회로 바꿔보는 노력이 필요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병원계의 의료인력 수급 불균형이 한계 상황까지 왔다”며 “병원협회는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해 결자해지 할 수 있도록 모두가 단결, 화합해 어려움을 극복하겠다”고 말했다. 

시상식에서는 제13회 대웅병원경영혁신대상에 윤해영 효성요양병원 병원장이 수상했다.

윤해영 병원장은 인간생명을 존중하고 박애정신으로 실천하는 참된 의료인으로 탁월한 병원경영과 의료복지 사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저작권자 © 메디칼업저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