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제세 의원, 신약신청 수수료 단계적 인상 필요

▲ ⓒ메디칼업저버 김민수 기자

신약신청 수수료의 단계적 인상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오제세 의원(더불어민주당)은 15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우리나라는 신약신청 1건당 수수료가 683만원인 반면 미국은 1건당 28.5억원으로 미국의 1/400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오 의원에 따르면 신약신청 심사 및 평가를 담당하는 직원 1인당 처리건수 역시 우리나라가 미국보다 6배나 많다.  

때문에 심사 및 평가를 담당하는 분야의 업무과중이 있고 이로 인한 부실심사의 우려가 있다는 지적이다. 

오제세 의원은 "미국은 처방의약품 부담금제도를 시행하면서 신청시, 중간에, 허가시 등 3번에 걸쳐 1/3씩 부담함으로써 부담금 수입 제고, 허가신청 남발 방지, 허가 심사기간의 단축(30개월→ 12개월) 등의 성과를 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우리나라도 신약신청시 수수료를 단계적으로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하며, 미국의 부담금제도 도입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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