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미 지역 수출 탄력...“글로벌 신약 도약 발판”
일양약품(대표 김동연)은 역류성식도염 치료 신약 ’놀텍(일라프라졸)‘ 완제품의 멕시코 2차분 수출을 완료했다고 12일 밝혔다.
앞서 일양약품은 멕시코 제약사 치노인을 통해 300만달러 수출 오더를 받은 바 있다.
이에 일양약품은 수출물량 생산을 완료하고 6월 22일 노루텍이라는 이름으로 첫 선전을 개시한 이후 이번에 2차분 수출을 완료한 것이다.
현재 놀텍은 멕시코 식약처가 주관하는 제11회 혁신의약기념의 날(11th innovative medicine liberation)에서 혁신 의약품으로 선정되는 등 멕시코 정부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 때문에 향후 멕시코 역류성 및 소화기 시장 처방확대에 긍정적인 요소가 되고 있다.
치노인은 과테말라, 엘살바도르, 코스타리카, 파나마, 온두라스, 니카라과이, 도미니카공화국, 파라과이, 볼리비아 등 총 10개국에 놀텍 독점 판매권을 갖고 있어 이번 수출을 발판 삼아 중남미 주변국들의 수출 활로에 큰 호재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파머징 마켓인 중남미 제약시장 규모는 지속적인 상승과 함께 1인당 의약품 지출 및 의료서비스 지출이 크게 증가하고 있으며, 글로벌 제약사 간의 치열한 마케팅 속에서 한국의약품에 대한 신뢰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으로, 향후 일양약품의 매출에 매우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일양약품 측은 “놀텍은 올해도 국내에서 340억원 이상의 매출을 목표로 잡고, 블록버스터 신약으로 성공적인 국내시장 안착과 함께 2027년까지 보장된 물질특허 기간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