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원의료재단 김해중앙병원이 자궁근종·자궁선근종을 비롯한 여성질환 치료를 특화시키기 위해 'PRO 2008 HIFU'를 최근 도입했다. PRO 2008 HIFU는 고강도집속초음파(High Intensity Focused Ultrasound, HIFU)를 활용해 자궁근종을 수술 없이 치료하는 치료기기다.

550병상의 대형 종합병원으로 성장한 김해중앙병원은 올 6월 김해 급성기 종합병원으로는 처음으로 보건복지부 인증의료기관으로 지정된데 이어, 이번 ‘PRO 2008 HIFU’ 도입으로 보다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하이푸센터 박찬호 진료부장은 "자궁근종의 경우 대부분 적절한 치료시기를 지나 발견되는 사례가 많아 자궁적출술이나 자궁근종절제술과 같은 자궁에 부담을 주는 다소 극단적인 수술법이 불가피한 경우가 있었다"며 "PRO 2008 HIFU 도입으로 신체의 절개 없이 고강도초음파를 통해 치료할 수 있게 돼 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인 자궁근종의 치료가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또 "임상에서 차세대 HIFU 기술을 주목하고 있는 부분 중 하나는 편의성과 비침습적, 부작용이 적다는 점"이라며 "PRO 2008 HIFU의 경우 통증이 적고 마취가 필요 없다는 점 이외에도 디지털 방식을 적용, 초음파 에너지 발사 시간과 휴지기간이 짧아 환자가 느끼는 통증을 최소화한 장점이 있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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