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과 약물인 아빌리파이 환자 약물 복용 유무 추적 가능

미FDA가 환자가 복약 과정을 추적할 수 있는 센서가 부착된 전자약물을 13일 최초로 허가했다.

해당약물은  "Abilify MyCite"로 아리피프라졸 성분의 제품이다. 이 성분은 국내에서 아빌리파이라는 제품으로 판매중이다. 정신분열, 양극성 장애에 사용하는 정신과 치료 약물이다.

약물을 복용하면 부착된 센서가 웨어러블 패치에 각종 정보를 보내고 외부에서는 스마트 폰을 통해 웨어러블 패치에 들어간 정보를 획득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환자가 약물을 언제 복용했는지, 정확한 처방 용량을 복용했는지, 위장에 도달했는지 등에 대한 순응도 정보를 파악할 수 있다.

FDA의 의약품 평가 연구 센터 정신과 담당인 Mitchell Mathis 박사는 "정신과 질환 특성상 약물 추적시스템은 일부 환자들에게 유용할 수 있다"면서 "FDA는 앞으로도 새로운 기술이 적용된 약물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메디칼업저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