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7.49점 → 2016년 6.39점 ... 전희경 의원 "부정부패 시작 신호일 수 있어"

▲ 자유한국당 전희경 의원ⓒ메디칼업저버 김민수 기자

지난해 공공의료기관 청렴도 조사에서 전남대병원이 가장 낮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24일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자유한국당 전희경 의원은 "2016년에는 전남대교 병원과 전북대 병원 청렴도가 더 나빠졌다"며 "10개 국립대병원 중에서 전남대병원이 최하위를 기록했고 전북대병원이 그 다음을 차지했다"고 지적했다. 

또 "전남대병원은 9위인 전북대병원보다도 0.4점 이상 청렴도 지수가 나쁘게 나타나 기관 내 리베이트와 진료비 과다청구 등 부정부패가 만연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비판했다. 

전남대병원은 2015년 7.49점에서 2016년 6.39점으로 1.10점이나 종합청렴도가 나빠진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10개 국립대병원 중 2번째로 청렴도가 좋았다가 가장 나쁜 기관으로 변한 수치다. 

전희경 의원은 "설문조사를 통한 청렴도 조사라지만 갑작스러운 청렴도 하락은 기관 내의 부정부패가 시작되고 있다는 것을 나타내는 신호일 수 있어 기관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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