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직 380명·건강직 70명·요양직 150명 등...10월 12일까지 원서접수

국민건강보험공단이 하반기 600명의 직원을 추가로 신규 채용한다. 단일채용으로는 공단 창립 이래 최대 규모다. 

건보공단은 올해 상·중반기 두 차례에 걸쳐 750명을 신규직원으로 채용한 데 이어, 하반기에도 행정직 380명·건강직 70명·요양직 150명 등 총 600명의 직원을 신규 채용한다고 25일 밝혔다. 

앞서 공단은 새정부 국정과제 중의 하나인 공공기관 청년고용의무제 확대 정책의 이행 등을 위해 올해 신규직원, 연구직, 청년인턴 등 1900여명에 이르는 대규모 인재 채용에 나서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하반기 추가채용까지 완료되면 올해 건보공단의 신규채용 규모는 당초 목표보다 많은 2200여 명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하반기 신규직원 선발방법은 상·중반기와 마찬가지로 서류전형·필기시험·면접전형 전 과정을 정부권장정책인 '국가직무능력표준(NCS, National Competence Standards)'에 기반해 6개 지역본부별 연고 중심으로 모집한다.

공단은 9월 26일 채용 공고와 동시에 10월 12일까지 17일 간 인터넷(https://nhis.incruit.com) 입사지원서 접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필기시험 전형은 11월 4일에 치러질 예정이며, 최종합격자는 12월 6일 공단 홈페이지(www.nhis.or.kr)를 통해 발표된다.

공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성·연령·학력 등의 차별 없이 직무능력 중심으로 유능하고 성실한 인재를 선발함으로써, 새정부 국정과제 중의 하나인 공공기관 청년고용의무제 확대정책을 성실히 이행하고, 공정하고 투명한 채용문화 정착을 위해 선도적 역할과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단은 당분간 1000여 명 규모의 신규채용 기조를 이어갈 전망이다.

공단 관계자는 "베이비 붐 세대의 퇴직이 2018년부터 본격화되므로 향후 수년 간 매년 1000여 명 규모의 채용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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