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 공모 개시...10일까지 원서접수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신임 이사장 공모절차에 돌입했다.

새정부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정책 이른바 '문재인 케어'의 성공적인 이행을 위한 야전사령관 역할을 담당할 자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이달 말 임기만료 예정인 성상철 이사장의 뒤를 이을, 새 공단 이사장을 오는 10일까지 공개모집한다.

공단 이사장은 대통령 임명직이다. 임원 추천위원회는 공모된 이사장 후보들을 대상으로 서류와 면접심사를 진행한 뒤, 복지부에 2~3인의 최종 후보군을 추천하면 복지부 장관은 이를 받아 청와대에 전달하고, 대통령이 이사장을 최종 임명한다.

앞서 공단은 성상철 이사장의 임기만료를 앞두고, 최근 새 이사장 선임을 위한 임원추천위원회를 꾸리고 공모절차 등을 논의해왔다.

이사장 지원자는 오는 10일까지 지원서와 자기소개서, 직무수행계획서 등 서류를 구비, 공단 임원추천위원회(강원도 원주시 건강로 32(반곡동) 13층)에 방문 또는 등기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한편, 신임 공단 이사장 후보로는 김용익 전 의원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문재인 케어 등 새정부 보건의료대선공약 수립을 진두지휘했던 만큼, 새정부의 국정철학을 이해하고 실현해 나가기에 적임이라는 평가다.

김 전 의원은 1977년 서울의대를 졸업했으며, 19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으로 활약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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