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젠코리아와 공동판매 협약 체결...“환자 접근성 강화 및 치료환경 개선 기대”

종근당과 암젠코리아는 골다공증 치료제 프롤리아에 대한 코프로모션 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종근당이 암젠 코리아의 골다공증 생물학적 제제 프롤리아(데노수맙)의 국내 공동판매를 맡는다.

암젠코리아와 종근당은 최근 프롤리아 국내 공동판매에 대한 코프로모션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국내 골다공증 영역에서 생물학적 제제로서는 다국적사와 국내사가 최초로 체결하는 파트너십이다. 이에 따라 암젠코리아는 종합병원에서, 종근당은 준종합병원 및 의원급에서 프롤리아의 영업과 마케팅을 공동으로 담당하게 된다. 

양사는 이번 계약을 계기로 프롤리아의 국내 시장 확대 시너지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했다. 

암젠코리아 노상경 대표는 “양사가 가진 강점과 역량을 결합해 국내 제약산업의 지속적인 발전과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종근당 김영주 대표는 “종근당은 골관절염 치료제 이모튼, 소염진통제 콕스비토 등의 제품으로 근골격계 의약품 시장에서 점유율을 꾸준히 높이고 있다”며 “이번 계약을 통해 골다공증 혁신신약을 종근당 제품군에 새롭게 포함, 국내 근골격계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프롤리아는 RANKL 표적 골다공증 치료제로, 6개월에 1회 투여하는 피하주사제다. 이 때문에 장기 치료 시 일관된 안전성 프로파일과 함께 우수한 골절 예방 효과와 골밀도 개선효 효과를 보인다.

이 같은 프롤리아는 지난해 11월 혁신신약으로 국내 출시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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