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로부터 임상2상 및 3상 계획 승인...“후속 적응증 추가로 세계 진출할 것”

 

대화제약의 리포락셀(파클리탁셀)이 위암에 이어 유방암에 도전한다. 

대화제약은 12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재발성 또는 전이성 유방암 치료제로 리포락셀의 유효성 및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한 2상 및 3상 임상시험 계획을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임상시험은 유방암에서 유효성 및 안전성을 탐색하기 위한 2상 임상시험을 국내 8개 기관에서 총 3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후, 그 결과를 바탕으로 국내 약 20개 기관에서 총 476명을 대상으로 3상 임상시험을 진행할 계획이다. 

전체적인 총괄은 서울 아산병원 김성배 교수가 조정자 역할을 맡게 된다. 

대화제약은 이번 임상시험 계획 승인을 통해 유방암까지 적응증을 확장할 계획이다. 

대화제약 관계자는 “사운을 건 막대한 투자를 통해 위암에 이어 유방암 등 후속 적응증을 조속히 추가, 의약 선진국에 하루 빨리 진출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국내 약가 취득에도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리포락셀은 대화제약의 기술력과 산업통상자원부의 바이오산업핵심기술개발사업지원을 통해 개발된 세계 최초의 경구용 파클리탁셀 개량신약으로, 주사의 불편함과 말초신경병증, 탈모 증상 개선 효과를 입증, 지난해 식약처로부터 위암 치료제로 승인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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