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제약, 중국 RMX Biopharma와 기술이전 계약 체결...총 283억원 규모

 

대화제약의 경구용 파클리탁셀 항암제 ‘리포락셀’이 중국에 기술 이전된다. 

대화제약은 6일 중국 RMX Biopharma와 리포락셀액에 대한 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공시에 따르면 총 계약금액은 약 283억원(2500만 달러) 규모다. 

선급금은 40억원(350만불)이며, 계약 체결 후 30일 이내에 지급되며 단계별 마일스톤은 243억원(2150만 달러) 규모다. 

각 단계별 임상 개발, 허가 승인 및 판매 매출액 달성 등에 성공할 경우 이를 지급받게 된다. 

다만, 향후 매출 발생에 따른 경상기술료(Running Royalty)는 별도다. 

계약기간은 중국 내 시판 후 10년 동안이며, 계약 상대방인 RMX Biopharma는 중국, 대만, 홍콩, 태국 시장 내 개발 및 판매에 대한 독점적 권리를 획득하게 된다.  

대화제약은 “이번 계약에 따라 중국, 대만, 홍콩, 태국 이외 국가의 판권은 우리가 보유하게 된다”며 “향후 기술 이전 등을 통해 사업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리포락셀은 세계 최초로 개발·허가받은 경구용 파클리탁셀 항암제다. 

안전한 지질부형제를 사용해 주사제 투여 시 소요되는 장기간의 전처치 및 주사시간 등이 불필요한 게 특징이며, 기타 주사제 치료 중단 주요 사유인 말초신경병증 및 탈모 증상을 완화해 환자의 삶의 질(QoL)을 대폭 향상시킨 개량신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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