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ORE2 비열등성 연구에서 효과 입증

망막 중심정맥 폐쇄(central retinal vein occlusion)로 인한 황반부종을 위한 치료제로 베바시주맙과 애플리버셉트 모두 가능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펜실베이나 펜스테이트의대 안과 Ingrid U. Scott 박사는 그동안 오프라벨로 황반변성과 황반부종 등 여러 안질환 치료에 사용되고 있는 베바시주맙의 치료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애플리버셉트와 비열등성 3상임상을 진행했다. 연구명은 SCORE2 이다.

참여자는 황반부종 환자로, 총 362명을 무작위로 나눠 베바시주맙 또는 애플리버셉트를 매 4주간 6개월동안 투여했다.

그 결과, 글씨를 읽을 수 있는 능력을 평가하는 visual acuity letter score (VALS)에서 두 군간 유의한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다. 베바시주맙군과 애플리버셉트군 모두 69.3점으로 동일했다.

이상반응은 안압상승이 관찰됐다. 애플리버셉트군에서는 4명이 베이스라인대비 10mmHg 이상 상승했고, 애플리버셉트군에서는 9명이 10mmHg 이상 상승을 경험했다.

연구팀은 "중심 망막 또는 절반 중심정맥 폐쇄로 인한 황반부족 환자에게 베바시주맙으로 치료했을 때 애플리버셉트와 큰 차이가 없었다"고 평가하면서 "베바시주맙도 황반부종 치료옵션으로 고려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5월 23일자 JAMA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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