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일영 회장 춘계학술대회 앞두고 교육 강조

 

대한외과초음파학회 박일영 회장(가톨릭의대 부천성모병원 외과)이 외과도 초음파를 공부해야 하는 시기가 빠르게 오고 있다며 교육을 독려하고 나섰다.

박일영 회장

박 회장은 27일 춘계학술대회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의학의 발전으로 많은 수술이 최소 침습으로 바뀌면서 외과의도 초음파를 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오는 춘계학회에서 다채로운 초음파 강연과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오는 4월 30일 신촌세브란스병원 에비스 의생명연구센터에서 열리는 춘계학회에서는 혈관, 유방 및 갑상선, 복부/대장항문/중환자 등으로 나눠 각 분야별 초음파 진단 및 치료 노하우가 공개된다.

혈관 분야에서는 하지정맥류, 하지 동맥질환, 혈액 투석을 위한 동정맥루, 뇌졸중 예방을 위한 경동맥 등 다양한 질환에서의 초음파 검사법이, 또 유방 및 갑상선 분야에서는 초음파 최소 침습 유방암 치료 권위자인 일본 야가타의대 히로시 사이타마 박사를 초청, 최신의 치료 기술을 배울 수 있도록 했다.

그밖에 복부/대장항문/중환자 분야에서는 간질환, 췌장질환, 복강경 시술중 초음파 진단, 대장항문 등으로 나눠 질환별 이상증후를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는 방법이 소개된다.

동시에 핸즈온(Hands on) 코스도 마련해 실제 사람 또는 모델을 대상으로 초음파를 시행하는 자리도 열린다.

박 회장은 “올해로 3년밖에 되지 않는 신생학회이지만 정회원이 1000명에 육박할 정도로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며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초음파를 외과전문의도 능숙하게 함으로서 전문성을 키워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한외과초음파학회는 2016년 초음파인증의 제도를 처음 시행해 119명의 외과 초음파 인증의를 배출했고, 올해 초에도 인증의 신청을 통해 58명을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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