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분기 실적 잠정 공시...R&D 비용 증가에도 수익성 확대

 

녹십자랩셀(대표 박대우)이 올해 1분기 영업이익으로 9억 1000만원을 기록했다.

녹십자랩셀은 이 같은 내용의 영업(잠정)실적을 고시했다고 26일 밝혔다. 

녹십자랩셀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0.8% 증가한 수치다. 

이와 함께 매출액은 전년 동기(90억 4000만원) 대비 14.5% 증가한 103억 5400만원으로 집계됐고, 당기순이익도 6억 6000만원에서 27.3% 증가, 8억 4000만원으로 나타났다. 

녹십자랩셀은 전 사업부문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고 평가했다. 

주력인 검체검진서비스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약 8% 증가했고, 지난 2015년 말 신설된 바이오물류 부문의 매출은 151.6%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NK세포치료제 ‘MG4101' 임상 진행에 따라 연구개발비 지난해보다 18% 증가했지만, 매출 호조에 따른 규모의 경제와 고정비 절감으로 인해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녹십자랩셀 관계자는 “올해도 건실한 실적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안정적인 수익을 기반으로 회사의 미래 성장동력인 세포치료제 개발과 상용화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메디칼업저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