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어링 풍선카테터 라이브시술로 처음 선봬...임상적 유용성 경험 공유 특별세션도 진행

바드코리아는TCTAP2017에서 자사의 스코어링 풍선카테터 바스큐트렉 라이브 시연을 선보였다고 26일 밝혔다.

바드코리아(대표 하마리)가 제22회 관상동맥중재시술국제학술회의(TCTAP 2017)에서 자사의 스코어링 풍선카테터 ‘바스큐트렉(Vascutrak)'을 최초로 공개했다. 

바드코리아는 TCTAP 2017에서 바스큐트렉의 라이브 시술을 선보이고, 특별 세션을 통해 국내 의료진의 임상 경험을 공유했다고 26일 밝혔다. 

바스큐트렉은 막히거나 딱딱해진 말초혈관을 낮은 압력으로 안전하게 펴주는 스코어링 풍선카테터다. 

기존 천부 대퇴동맥 질환(SFA) 치료에 사용되는 약물코팅 풍선카테터 루토닉스(Lutonix) 시술 전 사용할 경우 혈관 재협착을 방지하는 약물이 혈관벽에 효과적으로 흡수될 수 있도록 돕는다. 

바스큐트렉은 현재 미국, 유럽, 일본 등에서 사용 중이며, 국내에서는 올해 4월 보험보험 적용, 출시된 바 있다. 

특히 TCTAP 2017에서는 특별세션을 통해 바스큐트렉에 대한 국내 의료진의 임상경험이 공유됐다. 

아울러 고대구로병원 순환기내과 나승운 교수가 약물풍선카테터 시술 시 바스큐트렉의 필요성과 임상적 유용성에 대해 설명했고, 국내 의료진이 실제 현장에서 사용했을 때의 경험을 공유했다. 

특별세션 좌장을 맡은 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이승환 교수는 “약물풍선카테터는 시술 전 막힌 혈관을 일반 풍선카테터로 먼저 잘 펴주는 게 시술 성공의 관건”이라며 “바스큐트렉 제품과 약물풍선카테터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관상동맥중재시술 국제학술회의를 통해 처음으로 스코어링 풍선카테터에 대한 국내 의료진의 의견을 다양하게 공유할 수 있어 그 의의가 더 컸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라이브 세션에서는 신촌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고영국 교수가 바스큐트렉을 사용해 대퇴동맥 질환 환자에게 시술하는 모습이 생중계되면서 학회에 참석한 국내외 심혈관 전문의의 이목이 집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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