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spire the Next Generation" 슬로건 4000여명 참석

 

올해로 22회째를 맞는 아시아태평양관상동맥중재시술학회(TCTAP 2017, 4/25~27)가 약 40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료됐다.

TCTAP는 비영리단체인 심장혈관 연구재단(CardioVascularResearchFoundation (CVRF)이 주최하고, 서울아산병원이 후원하는 국제 중재술 전문 학술대회로 지난 1995년 시작됐다.

올해 슬로건은 "Inspire the Next Generation"로, 이에 맞게 새로운 중재술 전략이 소개됐다. 대동맥판막치환술(TAVI)의 주요 연구 성과와 생분해성 스테트의 장기 예후, 그리고 만성완전폐쇄병변(CTO) 치료 전략이 핵심이다.

특히 CTO은 심장혈관이 3개월 이상 막힌 상태로 예후가 안 좋은 상태를 말하는데, 이런 질환에 스텐트 시술 적용을 놓고 논란이 있던 와중에 올해 미국심장학회에서  박승정 교수가 DECISION-CTO 연구를 발표해 해법을 제시하면서 주요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따라서 라이브 시술 대부분이 CTO가 차지했고, 또한 DECISION-CTO 연구를 리뷰하는 한편, 각 국가별 의견을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이밖에도 최근 TAVI 시술의 효과와 안전성, 또한 적응증에 대한 열띤 논의가 이어졌다.

아울러 최신 임상 데이터를 발표하는 자리에서는 최근 안전성 논란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생분해성 혈관 스카폴드(Bioresorbable Vascular Scaffolds) 스텐트의 다양한 데이터가 발표됐다.

심장혈관 연구재단 박승정 이사장은 "전 세계적으로 심장질환자는 증가하고 있고, 이에 따라 치료법도 발전하고 있다"면서 "TCTAP가 글로벌 치료전략을 주도하는 학회로 발전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지난해 TCTAP에서는 44개국 40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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