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국내 85세 이상의 허혈성 뇌졸중 환자가 10년 전보다 2배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뇌졸중학회(이사장 성균관의대 김경문, 회장 가톨릭의대 김용재)가 한국뇌졸중등록사업(KSR) 데이터를 분석, 이 같은 결과를 담은 '뇌졸중 팩트시트 2024(Stroke Fact Sheet 2024 from Korean Stroke Registry)'를 처음 발간했다고 25일 밝혔다. 뇌졸중 팩트시트는 2012년 1월부터 2022년 12월까지 한국뇌졸중등록사업에 참여한 전국 68개 센터에서 등록된 뇌졸중 환자 중 허혈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가정의학과 박주현 교수는 지난 19~21일까지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2024 대한가정의학회 춘계학술대회 및 제1회 국제일차의료학술대회에서 전문의 부문 우수연제발표상을 수상했다.이번 학술대회는 제1회 국제일차의료학술대회를 겸해 국내외 유수의 의학자 및 보건의료인들이 참가해 일차의료에 대한 최신지견을 강연하고 구연 및 포스터 발표를 통해 연구성과를 공유하는 등 국제적인 학문 교류의 장이 됐다.박 교수는 '비알콜성 지방간이 있는 젊은 여성이 50세 미만에서 발생하는 젊은 연령 발생 난소암의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연세대학교 K-NIBRT 사업단은 24일 모더나와 mRNA 교육 컨텐츠 및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교육과정 운영에 들어간다.이번 협약은 지난해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및 연세대 K-NIBRT와 모더나가 국내 mRNA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체결한 양해각서에 이어, 협력체계를 강화해 실질적인 교육 과정 운영을 통해 국제적인 바이오산업 발전에 필요한 인재를 배출하기 위한 것이다.연세대 K-NIBRT 사업단과 모더나는 mRNA 기술 전반에 대한 교육과정 기획 및 운영을 위한 협력을 본격적으로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의료개혁특별위원회가 오늘 첫발을 뗐다. 그러나 대한의사협회와 대한전공의협의회 등 의료계 위원은 여전히 참여하지 않은 실정이다.보건복지부는 25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차 의료개혁특위 회의를 개최했다. 특위는 의료개혁에 대한 각계의 의견을 수렴하는 동시에 자문과 제도 행정 기관장과 공급자단체, 수요자단체, 관계부처가 건의, 쟁점 조정 등을 통한 의료개혁 과제의 추진 로드맵을 마련하는 역할을 맡는다.민간 위원장은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노연홍 회장이 맡았다. 그외에도 10개 공급자단체, 5개 수요자단체에서 추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질병청은 4월 25일 2024 말라리아 심포지엄을 개최한다.질병청은 지난 24일 제2차 말라리아 재퇴치 실행계획(2024-2028) 발표와 함께 이러한 소식을 밝혔다.이번 심포지엄은 작년에 이어 두 번째 개최하는 행사로, 2030년 국내 말라리아 퇴치에 대한 다짐과 관계부처 및 지자체 간 협력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1부에서는 말라리아 재퇴치를 위한 두 번째 도전이라는 주제로 세계보건기구 말라리아 프로그램 책임자인 다니엘 은가미제 박사와 성균관대학교 사회의학교실 김종헌 교수가 발표를 했다.이어 질병청의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동아제약 피로회복제 박카스가 신규 광고를 송출한다. 신규 광고는 '젊음을 힘껏, 마음껏!'이라는 컨셉을 주체적인 삶을 살아가고 있는 젊음을 응원하기 위해 기획됐다.광고는 2편의 시리즈물로 제작했다. 먼저 온에어한 ‘젊음을 힘껏 마음껏 여행 편’은 광고 초반에 설레는 여행의 모습을 담아 마치 여행사 광고처럼 보이지만 “이 광고는 여행 광고가 아니라 박카스 광고”라는 내레이션으로 반전을 준다. 이후 좋아하는 일을 계속하기 위한 박카스의 역할을 보여주며 광고는 마무리된다.이번 광고는 기존 박카스 광고가 보여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LG화학이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영아용 혼합백신 개발 가속화를 위해 유바이오로직스와 손을 잡는다.LG화학은 6가 혼합백신 'LR20062'의 핵심 항원인 정제 백일해(acellular Pertussis, aP) 원액 생산을 유바이오로직스에 위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LR20062는 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 소아마비, 뇌수막염, B형 간염 등 6개 감염질환을 예방하는 백신이다.국내에서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5가(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 소아마비, 뇌수막염) 백신 대비 접종 횟수를 2회 줄일 수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아주대병원은 박도영 교수(정형외과)가 대한연골 및 골관절염학회 제7차 정기학술대회에서 신진연구자상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이 상은 연골 및 골관절염 분야에서 45세 미만의 탁월한 연구 업적을 달성한 연구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박 교수는 연골 재싱 및 골관절염 관련 기초, 중개임상 및 임상 연구를 비롯해 새로운 재생 치료제 개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박 교수는 "현재 치료법으로는 향후 100세 시대에 관절 건강을 지키는 데 한계가 있다"며 "줄기세포와 생체 재료를 활용한 조직재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갈더마코리아는 레스틸렌 아이라이트를 오는 6월 국내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레스틸렌 아이라이트는 갈더마가 독자 개발한 특허 공법인 NASHA 기술이 적용, 높은 강도와 낮은 변형도를 가져 시술이 까다로운 얼굴 부위에 정밀한 시술이 가능한 게 장점이다. 또 시술 후 붓기가 적고 다운타임이 없어 시술 직후에도 일상생활이 가능하다.레스틸렌 아이라이트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성인 안면부 주름을 개선하는 목적으로 허가돼 오는 6월 국내 출시된다. 미국과 유럽에서는 21세 이상 성인의 눈 밑 부위 꺼짐을 개선하는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의사들이 빠진 의료개혁특별위원회가 오늘 첫 회의를 열고 출발하지만, 전망은 밝지 않다. 논의의 중요한 주체인 대한의사협회와 대한전공의협의회 등 의사가 참여하지 않은 특위 결정은 힘을 발휘할 수 없는 것뿐만 아니라 또 다른 논란을 낳을 수 있어서다.정부는 의료개혁특별위원회 출범을 위해 3월 8일부터 관계부처와 민간 전문가가 참여하는 준비 T/F를 운영했다. 그 결과, 민간 위원장 1인, 정부 위원 6인, 민간 위원 20명으로 구성 특위를 구성했다. 위원장에는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노연홍 회장을 위원장으로 내정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서로 다른 기전으로 작용하는 SGLT-2 억제제 다파글리플로진과 DPP-4 억제제 시타글립틴 병용요법이 2형 당뇨병(이하 당뇨병) 환자를 위한 유용한 치료옵션으로 제시됐다.두 약제의 병용요법은 각 약제의 단독요법보다 혈당뿐 아니라 체중, 혈압 등을 조절해 당뇨병 관리에 도움이 된다는 견해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김보연 교수(내분비대사내과)는 12일 그랜드 워커힐에서 열린 대한내분비학회 국제학술대회(SICEM 2024) 런천 심포지엄에서 'SGLT-2 억제제와 DPP-4 억제제 병용은 매력적인 치료옵션'을
[메디칼업저버 배다현 기자] 출산 직후 저용량 에스케타민을 1회 주사하는 것만으로 산후우울증 위험이 크게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후우울증 발생 가능성이 높은 산전우울증 환자를 대상으로 에스케타민을 투여한 결과, 산후우울증 위험이 4분의 1로 감소했다. 산후 우울증은 출산 여성 10명 중 1명에게 영향을 미치며, 출산 후 2~3일차에 시작돼 몇 달 동안 지속된다. 환자들은 극심한 슬픔, 불안, 피로감, 불면증, 식욕 부진 등의 증상을 보이며 아이와 유대감 형성에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 우울증이 있는 산모의 자녀는 행동 및 정서적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정부가 전공의 수련시간 개선 등을 위해 기존의 수련병원을 전문의 중심병원으로 전환한다.이를 위한 연구용역 착수 보고회를 개최할 예정으로, 연구 최종 마무리는 올해 내 짓는다는 게 주요 목적이다.보건복지부 고위관계자는 지난 24일 복지부 출입 전문기자협의회와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전공의에게 지나치게 의존하던 기존의 수련병원을 전문시 중심 병원으로 전환하는 것은 의료계에서 지속적으로 제기돼온 사안이다.특히 집단 시직서를 제출하고 진료 중단에 나선 전공의들이 가장 강조하는 부분이기도 하다.이에 정부는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의대증원 논란으로 의료현장을 떠나는 의사들이 줄을 잇고 있는 가운데, 의사인력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정부는 PA 간호사 합법화와 증원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PA 간호사는 수술 보조, 검사시술 보조, 검체 의뢰, 응급상황 보조 등 의사가 할 수 있는 의료행위를 하는 간호사를 의미한다.하지만, PA 간호사 합법화를 위해서는 보건범죄단속에 관한 특별법과 의료법 개정이 시급하다는 현장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지난 18일 보건복지부는 LW컨벤션센터에서 대한간호협회와 필수의료 강화를 위한 간호사 역량 혁신방안을 주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2022년 11월 36호 국산 신약 대웅제약 엔블로 이후 2년만에 37호 국산 신약이 품목허가를 받았다.제일약품 신약개발 자회사 온코닉테라퓨틱스가 자체 개발한 P-CAB 계열 신약 자큐보정(성분명 자스타프라잔)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최종 품목 허가됐다.자큐보정은 위식도역류질환 등 소화성궤양용제 시장에서 기존 PPI(프로톤펌프저해제) 제제를 대체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차세대 P-CAB(칼륨 경쟁적 위산분비 억제제) 계열 신약이다.PPI 제제는 지난 30여년 동안 위산 관련 질환 치료에 사용됐지만,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아스피린을 매일 1년 이상 복용한 사람은 대장암 발병률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대장암 환자는 아스피린을 꾸준히 복용 시 사망률이 낮아졌다.이전 연구에서 아스피린을 복용하면 대장암 발병률과 사망률이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번 후향적 분석 연구 결과에서 보다 자세한 결과가 공개된 것이다.이번 연구 결과는 American Cancer Society Journal에 게재됐다. 아스피린 꾸준한 복용, 사망률 낮추고 질병 예방에 도움이번 연구의 결과부터 보면, 매일 아스피린을 1년 이상 꾸준히 복용한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한양대병원 김희진 교수(신경과)가 신체 나이보다 30년 젊은 뇌를 위한 비결을 담은 '느리게 나이 드는 기억력의 비밀'이라는 책을 발간했다.이 책은 치매 전문의인 김희진 교수가 20년 넘게 내원한 환자들을 상담하면서 두뇌 건강에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고민하고, 치료라는 긴 마라톤을 함께하며 효과를 거둔 일상의 실천 강령들을 엄선해 담았다. 이러한 두뇌 관리법을 활용해 각자의 삶에 맞춰 영양과 운동, 사회적 연결, 수면, 스트레스 등을 관리하고 실천할 수 있는 1:1 맞춤별 최적의 가이드도 제시한다.총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는 의대 증원 절차가 중단되지 않으면, 의대생 1만8000여 명과 전공의 1만2000여 명이 사라지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의협 비대위는 24일 의협회관 지하1층 대강당에서 정례 브리핑을 열고 "5월에는 의대 증원 문제가 해결돼 환자와 의사, 모든 국민이 웃음 가득한 날이 되길 꿈꾼다"면서 "이를 위해서는 무리한 증원 절차를 멈추고 서로 머리를 맞대고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고 전했다.의협 비대위는 정부가 의료계에 대화를 요청했으나, 거부하고 있다는 것에 대해 "결론을 낼 수 없는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국내 연구진이 뇌졸중으로 인한 시야장애를 개선하는 디지털치료기기 비비드 브레인(VIVID Brain)의 상용화에 성공했다.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서울아산병원 강동화 교수(신경과)와 뉴냅스 연구진이 개발한 비비드 브레인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국내 제3호 디지털 치료기기로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이번 성과는 효과적인 치료법이 없는 난치성 시야장애를 개선하는 디지털치료기기를 세계 최초로 상용화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으며, 성장하고 있는 디지털 치료제 시장을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는 설명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항당뇨병제 DPP-4 억제제가 내리막길을 걷는 모양새다. 미국내과학회(ACP)가 생활습관을 교정하면서 메트포르민을 복용하는 2형 당뇨병(이하 당뇨병) 성인 환자에게 DPP-4 억제제를 추가하지 않도록 권고했기 때문이다.ACP는 이 같은 권고안을 담은 '2형 당뇨병 성인 환자 위한 새로운 약물치료 가이드라인'을 Annals of Internal Medicine 4월 19일자 온라인판을 통해 발표했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2017년에 이어 약 7년 만에 업데이트됐다.DPP-4 억제제, 이환율·사망률 줄이지 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