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심부전 진단 및 예후 예측, 표현형(phenotye) 분류 등에 인공지능(AI)이 도움 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심부전 분야에 AI를 활용할 수 있다는 근거들이 쌓이면서, 앞으로 실제 진료현장에서 AI를 통해 더 정확하고 개별적인 심부전 진료를 할 수 있을 것이란 평가다.분당서울대병원 윤민재 교수(순환기내과)는 18~20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춘계심혈관통합학술대회에서 'Recent Updates on AI in HF Trials'를 주제로 발표했다.윤 교수는 "심부전 데이터가 쌓이자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진단검사의학과 윤혜령 교수가 최근 열린 대한진단면역학회 2024 춘계학술대회에서 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윤혜령 교수는 ‘한국 성인에서 비타민D와 흔한 만성질환 지표 간의 연관성 (Associations between vitamin D and indicators of common chronic diseases in Korean adults)’ 논문에서 비만과 이상지질혈증, 고혈압, 지방간, 당뇨, 우울증 등 흔한 만성질환의 지표와 비타민D 간의 연관성을 규명함으로써 임상적으로 유용한 결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한국로슈진단은 20일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진행된 2024 대한치매학회 춘계학술대회에 참가해 일렉시스 알츠하이머 뇌척수액검사의 효과성과 안전성에 대해 설명했다.이번 학회는 알츠하이머병 치료의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면서라는 주제로 진행됐다.한국로슈진단은 지난해 7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를 받고 국내에 도입된 일렉시스(Elecsys) β-Amyloid(1-42) CSF II(이하 Abeta42)’와 ‘일렉시스(Elecsys) Phospho-Tau(181P) CSF(이하 pTau181)’ 분석 검사를 소개했다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GSK 대상포진백신 싱그릭스가 최초 접종 후 최대 11년까지 장기 효능을 입증했다.최근 GSK는 임상3상 ZOE-50, ZOE70 연구의 연장연구인 임상3상 ZOSTER-049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연구 결과, 백신 접종 후 6~11년 추적기간 동안 50세 이상 성인에서 누적된 백신 효능은 79.7%로 나타났다(95% CI 73.7~84.6).50세 이상 성인에서 접종 후 11년 시점의 백신 효능은 82%로 집계됐다(95% CI 63.0~92.2).아울러 70세 이상 성인에서 백신 접종 후 6~11년 누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2024년 춘계학술대회를 기점으로 새로운 집행부의 출범을 알린 대한신경과의사회가 '지역 의사회' 활성화에 나선다. 대한신경과의사회는 21일 서울드래곤시티에서 2024년 제40회 춘계학술대회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신경과의사회는 윤웅용 회장이 연임한 바 있다. 이에 올해 춘계학술대회부터 새로운 회기를 시작했다.신경과의사회는 이번 집행부의 역점 사업으로 '지역 신경과의사회 활성화'를 꼽았다. 매달 한 번씩 각 지역 회원들을 집행부가 직접 찾아 고충을 듣는 지역순회 간담회를 이어간다. 의사회에 따르면 전국 신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미국 리제네론사의 에비나쿠맙(제품명 에브키자)이 높은 수준의 근거로 효과 및 안전성을 입증하며 동형접합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HoFH) 치료제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가 나왔다.HoFH는 LDL 수용체 활성이 사실상 없거나(null-null) 손상된(non-null) 유전질환으로, LDL 수용체 돌연변이로 인해 LDL-콜레스테롤 수치가 비정상적으로 증가하는 극희귀질환이다.에비나쿠맙은 LDL 수용체 돌연변이와 관계없이 HoFH 환자에게서 효과를 입증했고, 소아청소년 환자에게도 사용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 이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심근경색으로 적응증을 넓히고자 했던 SGLT-2 억제제 계열 약제의 성적표가 엇갈린 것처럼 보이지만, 임상연구 디자인과 방법 등이 달라 결과 해석에 주의해야 할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6~8일 미국 애틀랜타에서 열린 미국심장학회 연례학술대회(ACC 2024)에서는 급성 심근경색 환자를 대상으로 베링거인겔하임 SGLT-2 억제제인 자디앙(성분명 엠파글리플로진)의 효능·안전성을 평가한 EMPACT-MI 임상3상이 발표됐다. 이 연구는 1차 목표점 달성에 실패했다.이와 달리 아스트라제네카 SGLT-2 억제제인
[메디칼업저버 배다현 기자] 대한신경정신의학회는 4월 18-19일 양일간 명동 롯데호텔에서 2024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학술대회의 첫째 날인 18일 대한신경정신의학회(안용민 이사장, 이하 대신정)와 한국의학바이오기자협회(김길원 회장, 이하 의기협) 공동 주관 하에 정신건강혁신포럼이 열렸다. 이번 포럼은 1부 패널토론 및 기자간담회와 2부 시상식으로 나누어 진행됐다.포럼 1부에서는 '언론이 묻고 정신건강전문가가 답하다. 국가정신건강정책 혁신의 길'을 주제로 지난 해 12월 정부가 발표한 '정신건강정책 혁신방안'을 중심으로 정신건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항당뇨병제로 개발돼 비만치료제로 상당한 체중 감량 효과를 입증한 일라이 릴리의 GLP-1 수용체 작용제(이하 GLP-1 제제) 터제파타이드가 수면장애까지 활용 영역을 넓히고 있다.릴리는 비만한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 환자를 대상으로 한 2건의 임상3상에서 터제파타이드가 수면장애와 관련된 불규칙한 호흡 빈도를 줄였다고 17일(현지시각) 발표했다. 이 같은 결과는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 치료를 위한 양압기 사용과 관계없이 나타나, 양압기와 무관하게 터제파타이드가 혈당·체중 조절 이상의 의학적 혜택이 있음을 시사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지질단백질(a)(Lp(a))이 나이, 성별, 인종 등과 관계없이 장기간 심혈관질환 위험을 높이는 유전적 요인임을 명확히 했다. 대규모 미국 코호트 연구들을 통합해 20년 이상 추적관찰한 결과, 죽상경화성 심혈관질환(ASCVD)이 없지만 Lp(a) 농도가 높은 성인은 장기간 ASCVD 위험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Lp(a)가 장기간 ASCVD와 연관된 독립적인 위험요인이라는 사실이 더욱 확실해지면서 Lp(a) 타깃해 개발 중인 신약 후보물질에 관심이 모인다.Lp(a) 75백분위수 이상군, ASCVD 위험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심장대사증후군학회(이하 심대학)가 개최하는 국제학술대회가 심장대사증후군 관련 국내외 학회들의 교류의 장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심대학은 국내외 학회들과의 공동 세션(Joint Session)에 주안점을 둔 '제7회 아시아·태평양 심장대사증후군 국제학술대회(7th APCMS Congress)'를 26~27일 콘래드 서울에서 개최한다.이번 학술대회에서 심대학은 국내 학회 6곳, 국외 학회 2곳 등 총 8곳과 공동 세션을 열고 심장대사증후군 관련 최신 지견을 공유한다.심대학 김병진 학술이사(강북삼성병원 순환기내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충남대병원은 조덕연, 송익찬, 교정숙 교수와 서원형 전임의 등 혈액종양내과 의료진이 2024 대한혈액학회 국제학술대회(ICKSH 2024)에서 우수 포스터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조덕연, 고정숙 교수 연구팀은 한국인을 대상으로 JAK2 유전자 돌연변이 음성 적혈구증가증과 진성적혈구증가증의 임상 양상과 결과를 비교한 연구 결과를 포스터로 발표했다. 연구팀은 "JAK2 변이 음성 적혈구증가증은 진성적혈구증가증 보다 혈전증 위험성이 낮지만, 적혈구증가증이 있는 개인, 특히 당뇨병 및 만성폐쇄성폐질환 환
[메디칼업저버 배다현 기자] 애브비의 편두통 예방 치료제 아큅타(성분명 아토제판트)가 임상3상 확장 연구에서 장기 안전성 및 유효성을 확인했다. 애브비는 지난 12일 만성 또는 삽화성 편두통 환자에 대한 아큅타의 편두통 예방 치료의 장기간의 안전성과 내약성을 평가하기 위해 진행 중인 3상, 다기관, 오픈라벨 156주 연장 연구의 중간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전반적인 장기 안전성 결과는 만성·삽화성 편두통에서 알려진 아큅타의 안전성 프로파일과 일관되게 나타났고, 새로운 안전성 정보는 확인되지 않았다. 분석결과 월 급성 치료 약물 사용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경피적 관상동맥중재술(PCI)을 받은 급성 관상동맥증후군 환자의 항혈소판제 병용 파트너로 전통적으로 사용하던 아스피린보다 항염증제인 콜키신(콜히친)이 좋을 수도 있다는 가능성이 제시됐다.국내 관찰연구 결과, 항혈소판제인 티카그렐러 또는 프라수그렐 등 강력한 P2Y12 억제제를 투약하면서 콜키신을 병용한 환자군은 아스피린을 복용한 환자군보다 잔여염증이 높을 가능성이 낮았다.분당차병원 이승률 교수(심장내과) 연구팀은 이번 연구 결과를 미국 애틀랜타에서 6~8일 열린 미국심장학회 연례학술대회(ACC 2024)
[메디칼업저버 배다현 기자] 기존 조현병 치료제의 체중 증가 부작용을 보완한 새로운 계열의 신약이 탄생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BMS '카엑스티(성분명 자노멜린)'가 임상3상 장기 연장 연구에서 장기 효과 및 안전성을 입증했다. 카엑스티를 복용한 환자들은 체중이 오히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BMS는 지난 6일 카엑스티의 임상3상 장기 연장 연구 EMERGENT-4의 새로운 중간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지난 3~7일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개최된 국제조현병연구학회 연례학술대회(SIRS 2024)에서 공개됐다. 도파민 수용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앞선 연구들에서 개발 가능성에 물음표가 붙었던 TIGIT 억제제가 다시 부활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그동안 여러 차례 개발 실패를 경험한 TIGIT 억제제는 여러 계열의 항암제와의 병용요법으로 돌파구를 찾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임상이 다음 단계로 진행될수록 어려움을 겪는 모습이다.하지만 초기 연구에서는 여전히 임상적으로 활성을 보이는 만큼 기대는 감추지 못하고 있다.5~10일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미국암연구학회 연례학술대회(AACR 2024)에서는 개발 중인 TIGIT 억제제의 임상연구 2건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아케소의 PD-1/CTLA-4 이중항체 카도닐리맙이 위암 분야에서 옵디보의 대항마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카도닐리맙은 항암화학 단독요법 대비 사망 위험과 질병 진행 위험 모두를 개선하면서 효능을 입증했다. 특히 PD-L1 발현율(CPS) 5% 미만 환자에서도 효능이 유지되면서 항암화학 단독요법 대비 효능을 보이면서 옵디보의 한계도 극복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이번 연구 결과는 5~10일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미국암연구학회 연례학술대회(AACR 2024)에서 공개됐다. 카도닐리맙+화학요법,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새롭게 심방세동을 진단받은 환자는 경구용 항응고제 복용 이후 헤모글로빈 수치 변화를 확인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분당차병원 양필성 교수(심장내과) 연구팀의 연구 결과, 경구용 항응고제 복용 이후 헤모글로빈 수치가 2g/dL 이상 감소한 심방세동 환자는 모든 암을 진단받을 위험이 높았다.연구 결과는 미국 애틀랜타에서 6~8일 열린 미국심장학회 연례학술대회(ACC 2024) 포스터 세션에서 발표됐다.이번 연구는 항혈전제를 투약한 이후 헤모글로빈 수치가 감소하면 그동안 드러나지 않았던 악성종양이 발견된다는 점에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저·중강도 스타틴으로 LDL-콜레스테롤이 목표치로 조절되는 죽상경화성 심혈관질환(ASCVD) 환자는 스타틴 치료 강도를 높이지 않아도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저·중강도 스타틴을 복용하고 있으며 LDL-콜레스테롤이 70mg/dL 미만으로 조절되는 국내 ASCVD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 결과, 스타틴 치료 강도를 강화해도 추가적인 임상적 혜택이 관찰되지 않았다.강남세브란스병원 박근희 교수(심장내과) 연구팀은 이번 연구 결과를 미국 애틀랜타에서 6~8일 열린 미국심장학회 연례학술대회(ACC 2024) 포스터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오득영 교수(성형외과)가 제19대 대한미용성형외과학회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2024년 4월부터 2026년 4월까지이다.오 교수는 "19대 이사진들과 함께 국내 미용성형외과가 학술적으로 발전하고 체계화될 수 있는 장을 제공하겠다"며 "국제적으로 아시아를 대표하는 미용성형외과의 중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한편 1982년 설립된 대한미용성형외과학회는 성형외과 전문의 2000여 명으로 구성된 학회다. 매년 1000명에 가까운 국내외 인원이 참여하는 국제학술대회 AP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