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중국의 노령화 문제 해답을 찾기 위해 중국기자들이 국내 요양병원을 방문해 요양병원 체계와 정책에 대해 배우는 자리가 마련됐다.대한요양병원협회는 20일 한국기자협회 및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함께 중국기자협회 대표단을 대상으로 요양병원 현장 방문 행사를 진행했다.이번 행사는 한국과 중국기자협회가 매년 양국 언론 협회의 우호와 협력을 모색하는 행사 중 하나로, 최근 중국 노인 인구 증가로 요양병원 등 노인 의료 복지시설 확충에 관심이 많은 중국 기자협회 요청으로 마련됐다.요양병원 방문 행사는 경기도 광주에 있는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성균관의대 교수 비상대책위원회가 정부에게 의대 정원 증원을 멈춰달라고 요구했다.비대위는 22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19일 한덕수 국무총리 금년에 의대 정원이 확대된 32개 대학 중 희망하는 경우 증원된 인원의 50%~100% 범위 안에서 2025학년도에 한해 신입생을 자율적으로 모집할 수 있도록 허용한 점에 관해 “2000명 의대 증원이 비과학적 정책이었음을 스스로 고백한 셈”이라고 밝혔다.이들은 전문가의 의견을 존중하고, 충분한 사회적 논의를 거친 후에 의료개혁 정책이 수립되고 추진되어야 한다고 말했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대한재택의료학회가 오는 5월 12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삼정호텔 2층 라벤다홀에서 ‘제2회 춘계 심포지엄’을 개최한다.이번 춘계 심포지엄 주제는 ‘재택의료, 인증 및 질 관리 필요한가?’로, 미국, 일본, 우리나라의 재택의료 현황과 인증 및 질적 관리 시스템을 살피는 한편, 우리 현실에 맞는 적용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오전 10시부터 황선영 학회 학술이사(한양대 간호대학 교수)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번 심포지엄은 한국의료복지 사회적 협동조합 연합회 임종한 회장(인하의대 교수)의 제1 주제 강연 ‘일차의료기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보스톤사이언티픽은 비만 환자의 체중 감량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위내 식욕 억제용 풍선 BIB 시스템을 보험급여 적용과 함께 출시했다.BIB 시스템은 체질량 지수(BMI)가 30kg/㎡ 이상, 40kg/㎡ 이하인 환자의 체중 감량 치료에서 사용하는 위내 식욕 억제용 풍선으로 내시경을 통해 위장 내에 임시로 삽입돼 포만감을 유도하고 체중 감량을 도울 수 있도록 고안됐다. BIB 시스템을 삽입하는 시술인 위내 풍선 삽입술은 최소 침습 시술로 수면 내시경을 통해 설치와 제거가 가능하다. 의료진의 가이드와 함께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담도암 1차 치료제 건강보험 진입을 두고 임핀지(성분명 더발루맙)와 키트루다(펨블로리주맙) 간 본격적인 경쟁이 시작됐다.12년만에 담도암 1차치료 옵션 변화를 가져온 아스트라제네카의 임핀지는 2022년 11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적응증 확대 허가를 받고, 지난 1년간 급여 진입을 노려왔다.여기에, 최근 식약처로부터 담도암 1차 치료제로 허가를 받은 MSD의 키트루다 역시 급여권 도전에 나선다. 식약처는 15일 한국 MSD의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에 대해 수술 불가능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담도암 1차 치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2024년 춘계학술대회를 기점으로 새로운 집행부의 출범을 알린 대한신경과의사회가 '지역 의사회' 활성화에 나선다. 대한신경과의사회는 21일 서울드래곤시티에서 2024년 제40회 춘계학술대회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신경과의사회는 윤웅용 회장이 연임한 바 있다. 이에 올해 춘계학술대회부터 새로운 회기를 시작했다.신경과의사회는 이번 집행부의 역점 사업으로 '지역 신경과의사회 활성화'를 꼽았다. 매달 한 번씩 각 지역 회원들을 집행부가 직접 찾아 고충을 듣는 지역순회 간담회를 이어간다. 의사회에 따르면 전국 신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오는 5월 1일부터 코로나19(COVID-19) 위기 단계가 현행 ‘경계’에서 가장 낮은 단계인 ‘관심’으로 하향된다.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사고수습본부는 19일 지영미 중앙방역대책본부장 주재로 코로나19 위기단계 하향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이번 위기단계 하향은 코로나19 확진자가 크게 줄어들고, JN.1 변이가 1월 말부터 현재까지 계속 우세해 단기간 유행 급증 가능한 변이가 확인되지 않는 상황과, 코로나19의 치명률·중증화율이 지속 감소하는 점 등을 고려했다.현재 미국·일본 등 대다수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 2024년도 청년인턴 750명을 공개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채용규모는 일반공개경쟁 710명, 장애제한경쟁 40명으로, 계약일 기준 15세 이상 34세 이하(’89.6.28.~’09.6.27. 출생자)인 사람에 한해 지원이 가능하다.건보공단은 성별과 학력 등 편견요소를 배제하고, 서류·면접 등 전체 채용과정에서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의 직무능력중심 채용을 실시한다.지원자는 오늘부터 내달 2일 14시까지 온라인 채용사이트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최종합격자는 6월 27일(목)부터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한국 엠에스디의 키트루다주(펨브롤리주맙)가 급여 기준 확대에 실패했다. 올해만 두 번째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17일 2024년 제3차 중증(암)질환심의위원회 심의결과를 공개했다.지난 1월 열린 제1차 암질심에서 급여기준 확대를 노렸던 키트루다주는 이번 심의에서 급여기준이 설정되지 못했다. 키트루다주는 자궁내막암 등 15개 적응증 확대를 노리고 있다.다만, 암질심은 재정분담안을 추가 제출하면 급여기준 설정 여부를 재논의 할 수 있다는 단서를 달았다.이날 암질심에서 급여기준이 확대된 품목은 △암젠 코리아의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건강보험 급여 이후에도 제한이 있었던 코오롱제약 중증 판상 건선 치료제 스킬라렌스(성분명 디메틸푸마르산염)가 처방이 본격화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판상 건선 치료는 그동안 광선요법, 스테로이드 연고, 비타민D유도체 연고나 메토트렉세이트, 사이클로스포린 등 면역조절제를 이용해왔다.하지만 메토트렉세이트이나 사이클로스포린 등 면역조절제는 장기간 약물을 복용해야 하는 건선 환자에게는 부작용 발생 위험이라는 부담이 있다.아울러 최근 10년 사이 건선 치료의 게임체인저로 등장한 생물학적 제제는 까다로운 산정특례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심평원 어린이집과 원주시노인종합복지관과 아동과 어르신 교류 활성화를 위해 'The-이음' 운영 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이번 협약에 따라, 심평원과 어린이집 그리고 노인복지관은 아동과 어르신이 짝을 이뤄 △안부편지 △텃밭가꾸기 △산책 △숲체험 △명절행사 △문화활동 등을 공동으로 추진하게 된다.심평원 오수석 기획상임이사는 "The-이음 프로젝트가 저출산·고령화 시대에 단절된 조손세대를 연결하는 의미 있는 활동이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지역사회 공동체 의식 확산과 세대 통합에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기획재정부가 주관하는 2023년도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건보공단은 매년 임직원을 대상으로 맞춤형 고객만족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하고, 자체 만족도 조사를 통해 고객접점 별 불편사항을 선제적으로 찾아 개선하고 있다.특히, 국민 제안‧청원제도‧고객의 소리(VOC)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국민 의견을 반영해 제도를 개선하고, 사회보험료 전자수납‧전자고지 확대 등 디지털 중심의 서비스를 강화해 국민 편익을 높이고자 했다.건보공단은 지난해 많은 제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기획재정부 주관 2023년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최고 등급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는 공공기관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공공기관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서비스를 제공받은 고객을 대상으로 매년 실시된다.이번 조사는 총 183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서비스 품질 △사회적 책임 △전반적 고객만족 등을 평가해, 기관 사업별 목표치 달성도에 따라 우수·보통·미흡 등 3개의 평가 등급으로 결과를 부여했다.심평원은 △이해관계자 및 대국민 소통 채널 고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병원급 전자의무기록(EMR) 솔루션 기업 헥톤프로젝트는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 솔루션 '닥터스 실손청구'서비스를 선보인다.닥터스 실손청구는 회사의 대표 EMR 솔루션인 닥터스와 보험사를 연동해 별도 서류 발급 없이 환자들의 실손보험 청구를 지원하는 서비스다.환자가 수납을 완료하면 자동으로 실손보험 청구 안내 알림톡이 발송돼 병원에서의 실손보험 관련 민원 업무가 현저히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세부적으로는 EMR과 보험사 간 데이터 연동으로 별도의 키오스크나 장비가 필요없으며, 제증명 서류 출력 작업 없이 필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아시아개발은행연구원(Asian Development Bank Institute, ADBI)과 함께 '아태지역 보편적 건강보장 달성을 위한 디지털 헬스' 워크숍을 16~19일까지 나흘간 진행한다고 지난 16일 밝혔다.이번 워크숍은 고령화, 만성질환 증가, 인구구조 변화 등으로 국민보건재정지출 증가 상황에 직면한 아시아 국가들이 한국의 디지털 헬스 현황을 살펴보고, 자국 보건정책에 적용시킬 기회를 찾기 위해 기획됐다.워크숍에는 부탄·캄보디아·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스리랑카·태국·우즈베키스탄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국민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자 온라인 양방향 소통채널인 '국민소통참여단'을 최근 발족했다고 16일 밝혔다.올해 처음으로 출범한 국민소통참여단은 국민 참여와 소통을 확대하고자 심평원 누리집 등을 통해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9일까지 모집했다. 심평원은 연령 구성을 10대부터 70대까지 넓히고, 직업과 지역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종적으로 120명을 선발했다.참여단은 올해 12월까지 국민 관점에서 심평원의 대국민 서비스, 의료・데이터 관련 정보 등에 대해 의견과 아이디어를 제안하게 되고,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새롭게 심방세동을 진단받은 환자는 경구용 항응고제 복용 이후 헤모글로빈 수치 변화를 확인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분당차병원 양필성 교수(심장내과) 연구팀의 연구 결과, 경구용 항응고제 복용 이후 헤모글로빈 수치가 2g/dL 이상 감소한 심방세동 환자는 모든 암을 진단받을 위험이 높았다.연구 결과는 미국 애틀랜타에서 6~8일 열린 미국심장학회 연례학술대회(ACC 2024) 포스터 세션에서 발표됐다.이번 연구는 항혈전제를 투약한 이후 헤모글로빈 수치가 감소하면 그동안 드러나지 않았던 악성종양이 발견된다는 점에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대한의사협회의 의대 증원 저지 주장에 세계의사회가 힘을 보탰다. 특히 의협은 윤석열 정부의 일방적인 추진이 의료 위기를 초래했다고 비판했다.의협은 지난 16일 의협회관에서 2024 대한의사협회 글로벌 포럼을 개최했다.오는 18일 진행되는 세계의사회 서울의사회 사전 행사이기도 한 이날 자리에서는 세계 각국 의사들이 모여 의료 현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의료윤리에 관한 글로벌 이슈, 국내·국제 의학 분야 전문적 자율규제, 기후변화 관련 건강 문제 ,국민건강보험과 의사 급여제도 개혁 필요성 등이 그 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환자 1인당 연간 청구 약가 1억원이 넘는 초고가의약품에 대한 환자접근성 제고와 건강보험 지속가능성을 위한 두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정책 제안이 제시됐다.반면, 제약업계는 신약의 조기 도입이 늦어지고 사후관리만 강화될 수 있어 반대한다는 입장을 나타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최근 고비용의약품 급여관리제도 비교 자체연구를 통해 이같이 제안했다. 연구자료에 따르면, 환자 1인당 연간 청구금액 약 1억원(9400만원) 이상의 의약품을 고비용의약품으로 정의됐다.연구자들은 이번 고비용의약품 정의를 명시적 기준으로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보건복지부가 병상자원 수도권 쏠림현상 완화를 위한 논의를 개시했다.보건복지부는 15일 오후 병상관리위원회 제1차 회의를 전병왕 위원장 주재로 개최했다고 밝혔다.병상관리위원회는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 산하 분과위원회 형태로 운영된다.의료계·소비자단체·환자단체 등이 참여해 제3기 병상수급 기본시책의 후속 조치로 시·도지사가 수립하는 병상 수급 및 관리계획에 대해 평가하고 조정안 등을 권고한다.1차 회의에는 대한병원협회 신응진 정책위원장, 대한간호협회 박소영 위원, 한국YWCA연합회 구정혜 사무총장, 한국환자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