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수 또는 삼수를 거쳐 이달 급여권에 진입한 신약들이 하반기 본격적인 매출을 일으킬 채비를 하고 있다. 이들은 이미 급여가 적용되기 전에 서울대병원 등 종합병원 원내약으로 랜딩돼 있어 급여혜택이 날개를 단 셈이 됐다. 다케다제약의 활성 중등도 중증 궤양성 대장염과 크론병 치료제 킨텔레스(성분 베돌리주맙)이 이달부터 급여적용을 받는다. 투여 대상은 1종 이상의 종양괴사인자 알파 억제제(TNF-α억제제) 치료에 반응을 나타내지 않거나, 반응이 없어지거나, 또는 내약성이 없는 중등도-중증의
한국화이자제약의 유방암치료제 '입랜스'가 급여 첫 관문을 넘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6일 약제급여평가위원회를 열어, 입랜스를 급여화하기로 결정했다. 일차 내분비요법으로 레트로졸과 병행한 경우에다. 약평위는 일랜스 급여 적정성 평가결과 "일차 내분비요법으로 레트로졸과 병행시 급여 적정성이 있다고 판단됐다"고 결정 배경을 설명했다.가격조건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으나 지난 1차 심의 때 '비용효과성'이 발목을 잡았던 점을 감안할 때, 제약사 측에서 다소 물러선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지난 6월 약평위는
휴먼 GLP-1(Glucagon-like peptide-1) 유사체인 빅토자펜주가 최근 허가사항이 변경됨에 따라 기존 모든 당뇨약과 병용처방이 가능해졌다.이로써 빅토자펜주는 제2형 당뇨병 환자의 치료를 목적으로 개발돼 그간 단독투여 및 메트포르민 또는 설포닐우레아와 병용투여, 혹은 메트포르민과 설포닐우레아 또는 메트포르민과 치아졸리딘디온과 병용에서 모든 약들과 병용 투여할 수 있다. 삼성서울병원 내분비대사내과분과 김재현 교수는“빅토자가 인슐린만으로 혈당 조절이 어렵거나 체중이 증가한 당뇨병 환자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게 됐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