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코로나19(COVID-19) 팬데믹 이후 국내 대사증후군 유병률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했다. 특히 복부비만과 고혈당 유병률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심장대사증후군학회는 26일 콘래드 서울에서 '심장대사증후군 팩트시트 2024: 심장대사증후군 현황과 COVID-19 전후 변화'를 주제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3년 만에 업데이트한 팩트시트를 공개했다. 기자간담회는 26~27일 열리는 '아시아·태평양 심장대사증후군 국제학술대회(APCMS)'에 맞춰 진행됐다.이번 팩트시트는 2007년부터 2021년까지인 제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그동안 면역항암제의 혜택을 보지 못했던 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2 음성/호르몬수용체 양성(HER2-/HR+) 전이성 유방암 환자에서 면역항암제를 치료옵션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HER2-/HR+ 유방암은 전체 유방암 환자의 약 70%를 차지하는 흔한 유형이다.HER-/HR+ 전이성 유방암은 종양 돌연변이 부담, 종양 침윤, PD-L1 발현 등의 측면에서 삼중음성유방암(TNBC)와 유사점이 있다.그러나 종양 침윤 림프구, 낮은 PD-L1 발현과 종양 돌연변이 부담 등으로 인해 TN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의대증원 사태로 인한 의료체계 붕괴 현상이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현재보다 10년 뒤 의료체계가 더 우려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대한내과학회는 27일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2024년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춘계학술대회를 맞아 박중원 이사장을 비롯한 양철우 회장 등 내과학회 집행부는 기자간담회를 갖고, 정부의 의대정원 확대 정책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박중원 이사장(연세대 의대)은 인사말을 통해 전 세계가 부러워하는 한국의 의료시스템은 충분한 건강보험 수가 지원과 조정이 이뤄진다면 더 좋은 시스템으로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희귀질환인 듀시엔형 근이영양증 환자를 위한 치료제 빌텝소(성분명 빌톨라르센)가 폐기능 개선 혜택이 있음을 확인했다.13~18일 미국 덴버에서 열린 미국신경과학회 연례학술대회(AAN 2024)에서는 빌텝소가 폐기능에 미치는 영향과 내약성을 평가한 Galactic53 임상2상 결과가 발표됐다.결과에 따르면, 빌텝소로 치료받은 듀시엔형 근이영양증 환자는 보행 가능 여부와 관계 없이 노력성 폐활량 비율(FVC%p)이 증가했다. 빌텝소, 엑손 53 스키핑 치료제…디스트로핀 단백 기능 개선듀시엔형 근이영양증은 치료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GSK 면역항암제 젬퍼리(성분명 도스탈리맙)가 '모든' 진행성 또는 재발성 자궁내막암 1차 치료옵션 도전에 청신호가 켜졌다.최근 미국식품의약국(FDA)은 젬퍼리+항암화학 병용요법의 생물의약품 추가 허가신청서(sBLA) 우선심사를 승인했다.적응증은 불일치 복구 능숙(pMMR)/현미부수체 안정(MSS) 자궁내막암 환자를 포함해 모든 원발성 또는 진행성 자궁내막암이다.앞서 FDA는 2023년 7월 원발성 진행성 또는 재발성 불일치 복구 결함(dMMR)/고빈도-현미부수체 불안전성(MSI-H) 자궁내막암 치료옵션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국회에 발의된 간호법을 두고 정부가 단독개원 관련 내용만 빠진다면 거부할 이유가 없다는 뜻을 밝혔다.다만 현재 발의된 일부 간호법안에 간호사의 단독 개원 가능성이 열려있어 앞으로의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보던복지부 관계자는 최근 츨입 전문기자협의회와 만난 자리에서 이러한 입장을 밝혔다.앞서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등 여야 4당이 간호법을 발의한 바 있다. 이는 전공의 집단 사직으로 인한 의료공백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특히 오는 5월 말 제21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가 열릴 것으로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고령에서 심혈관질환을 예방하기 위한 관리전략으로 총 콜레스테롤 변동성 모니터링의 중요성이 강조됐다.국내 후향적 연구 결과, 총 콜레스테롤 변동성이 크다면 콜레스테롤의 누적 노출 추정치(Cumulative Exposure Estimate, CEE)와 관계없이 주요 심혈관계 사건(MACE) 위험이 높았다. 이는 총 콜레스테롤 변동성이 심혈관질환 위험을 예측하는 평가요인임을 시사한다.고대 안암병원 주형준 교수(순환기내과)는 이번 연구 결과를 26~27일 콘래드 서울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 심장대사증후군 국제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 신임 의장으로 한방대책특별위원회 김교웅 위원장이 선출됐다.또, 제42대 의협 집행부가 출범함에 따라 대의원회 산하에 있는 의대증원 저지 비상대책위원회가 해산한다.의협 대의원회는 28일 양재 더케이호텔에서 제76차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총 개회식에는 의협 임현택 회장 당선인을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국회의원, 개혁신당 양정숙 국회의원 등 약 300명이 참석했다.박성민 의장은 개회사에서 "총회를 통해 새로운 의장단을 구성하고, 대의원 총의를 모아 난국 돌파를 위한 방안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건강한 코로 편안한 숨을 쉬어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대국민 코 건강 캠페인이 진행된다.대한비과학회는 26일 제2회 코의 날 기념 캠페인의 일환으로 코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올해로 2회차를 맞은 4월 28일 코의 날은 비과학회가 코 건강 관리의 중요성을 전파하기 위해 제정한 날이다.코 질환 발생률이 증가하는 4월 코 건강의 중요성을 짚어보고, 매년 2번의 정기적인 내원을 통해 코 건강을 평생 관리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4월 마지막 주는 코 건강의 주간이다.비과학회는 올해 '건강한 코, 편안한 숨,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정부가 의대 교수들이 주1회 휴진을 추진하는 것에 대해 유감을 드러내는 한편, 아직 수리 예정된 사직서는 없다고 말했다.보건복지부 전병왕 보건의료정책실장은 26일 오후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을 열고 이러한 입장을 밝혔다.앞서 의대 교수 단체는 주1회 휴진과 사직 입장을 밝힌 바다. 정부는 사직서가 수리될 예정은 없는 것으로 파악한다고 짚으면서도, 유감의 뜻을 숨기지 않았다.전 실장은 “대부분의 의대 교수들은 환자의 곁을 지키고 있다”며 “의대 교수들도 환자들의 호소를 외면하지 말아달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보건복지부는 4월 26일자로 실장급 인사를 발령했다.▶ 실장급 승진△정경실 의료개혁추진단장
[메디칼업저버 배다현 기자] 대한중환자의학회가 의정 갈등 속에서 점점 위태로워지고 있는 중환자의료에 대한 우려를 드러냈다. 학회는 필수의료를 살리겠다는 정부의 방침이 오히려 필수의료 붕괴에 직격탄이 되고 있다며, 빠른 사태 수습과 장기적인 해결책 도모를 요구했다. 대한중환자의학회는 26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개최된 제44회 정기학술대회(KSCCM ACCC 2024) 현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학회 임원들은 최근 의대 교수들의 사직과 대학병원들의 휴진 예고가 이어지고 있지만 중환자실은 그 특성상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납세자 소득 신고 편의를 위해 오는 1일부터 국세청 홈택스에서 2023년 4대 사회보험료 납부내역을 제공한다고 26일 밝혔다.사업주가 부담한 근로자의 4대 사회보험료 납부금액은 소득세법 시행령 제55조에 따라 사업소득의 필요경비로 공제가 가능하다.종합소득세 신고 대상자는 4대 보험료 납부내역을 국세청 홈택스 또는 손택스 앱을 통해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종합소득세 신고용 4대 보험 납부확인서는 사업장의 경우 사회보험통합징수포털 또는 건강보험 EDI에서 발급이 가능하다.개인은 건보공단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가 26일 대한의사협회 회장 임현택 당선인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이에 의협 회장직 인수위원회는 명백한 보복행위라며 즉각 반발했다.의협 인수위는 26일 보도자료를 통해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가 오전 10시경 임현택 당선인을 압수수색했다"면서 "명백한 보복행위이자, 정치탄압일 뿐만 아니라, 앞에서는 대화를 요구한다면서 뒤로는 압수수색을 자행하는 매우 치졸한 행위"라고 비판했다.이번 압수수색은 과거 보건복지부가 업무방해 공모공동정범과 의료법 위반 교사범으로 고발한 것에 대한 추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국내 연구팀이 사람의 피부에 부착해 건강 상태와 움직임을 모니터링 할 수 있고, 착용 가능하면서 신축성 있는 ‘스트레인 센서’를 개발했다.이 센서는 전도성 고분자 복합재(conductive polymer composites, CPC)를 사용해 제작됐으며, 높은 감도와 우수한 성능을 갖추고 있다. 특히, 맞춤형 건강관리 및 진단·모니터링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서울대병원 신경외과 백선하 교수 및 서울대 응용바이오공학과 박원철·장왕 교수 공동 연구팀이 CPC 스트레인 센서의 제조 방법,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순천향대 부천병원 김신겸 교수(정신건강의학과)가 24일 열린 ‘부천시 제52회 보건의 날’ 행사에서 ‘경기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김신겸 교수는 부천시 정신건강복지센터장으로서 권역 내 정신질환자 및 자살시도자 관리체계 구축을 통해 지역사회 정신건강 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김 교수는 2017년 전문화된 공공 정신건강 지원체계 확충 노력을 통해 부천시 자살예방센터 및 아동청소년정신건강복지센터 개소에 기여했으며, 중증 정신질환자 사회 복귀를 돕는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정신보건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당뇨병 유병기간이 긴 심근경색 환자는 치매 위험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당뇨병 유병기간이 5년 이상인 심근경색 환자는 정상혈당인 이들보다 모든 원인의 치매 발생 위험이 약 1.5배 높았다. 이 같은 결과는 당뇨병 유병기간이 5년 미만이지만 심근경색 발생 전부터 당뇨병을 앓고 있었던 환자에게서도 유사하게 관찰됐다. 이는 당뇨병 동반 심근경색 환자의 치매를 예방하려면 혈당을 적극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는 것을 시사한다.한림대 동탄성심병원 천대영 교수(순환기내과)는 이번 연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올해 백일해 환자가 지난해 동기간 대비 33.2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질병관리청은 총 6회 소아 예방접종이 중요하다는 설명이다.질병청은 올해 백일해 환자가 4월 24일 기준 365명으로 전년 동기간 발생한 11명보다 환자수가 33.2배 증가했고, 최근 10년 간 동기간 대비 최다 발생이라고 밝혔다.연령대별로는 12세 이하 어린이가 216명(59.2%)으로 가장 많았고, 13~19세에서 92명(25.2%), 60세 이상 32명(8.8%) 순으로 나타났다.지역별로는 교육시설 중심으로 집단발생이 보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JYP엔터테인먼트는 연세대학교의료원과 저소득층 소아청소년 치료를 위한 협약을 맺고 후원금 5억원을 기부했다.JYP의 이번 후원금은 세브란스병원과 강남세브란스병원, 용인세브란스병원에서 국내외 24세 이하 취약계층 소아청소년 환아 치료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25일 열린 협약식에는 JYP 변상봉 부사장과 연세의료원 금기창 의료원장, 이강영 세브란스병원장, 송영구 강남세브란스병원장, 김은경 용인세브란스병원장, 이상길 대외협력처장 등이 참석했다.금기창 의료원장은 "소아청소년 환아들을 위한 따듯한 사랑과 관심에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산하 제약기업 홍보 실무진들의 모임인 홍보전문위원회는 최천옥 한림제약 상무를 위원장으로 재추대했다.홍전위는 25일 제약바이오협회 회관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최천옥 상무를 위원장으로 선임하는 등 신임 집행부를 구성했다.부위원장에는 문종훈 종근당 이사와 이택기 동화약품 이사, 최재호 대원제약 부장이 임명됐다. 총무단 사무국장은 노석문 안국약품 부장, 총무는 이용석 신풍제약 부장과 건일제약 이혜정 부장이 맡았다. 위원장을 포함한 집행부의 임기는 2년이다.최천옥 위원장은 "다시 위원장이라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