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정부가 의대 교수들이 주1회 휴진을 추진하는 것에 대해 유감을 드러내는 한편, 아직 수리 예정된 사직서는 없다고 말했다.보건복지부 전병왕 보건의료정책실장은 26일 오후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을 열고 이러한 입장을 밝혔다.앞서 의대 교수 단체는 주1회 휴진과 사직 입장을 밝힌 바다. 정부는 사직서가 수리될 예정은 없는 것으로 파악한다고 짚으면서도, 유감의 뜻을 숨기지 않았다.전 실장은 “대부분의 의대 교수들은 환자의 곁을 지키고 있다”며 “의대 교수들도 환자들의 호소를 외면하지 말아달
[메디칼업저버 배다현 기자] 대한중환자의학회가 의정 갈등 속에서 점점 위태로워지고 있는 중환자의료에 대한 우려를 드러냈다. 학회는 필수의료를 살리겠다는 정부의 방침이 오히려 필수의료 붕괴에 직격탄이 되고 있다며, 빠른 사태 수습과 장기적인 해결책 도모를 요구했다. 대한중환자의학회는 26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개최된 제44회 정기학술대회(KSCCM ACCC 2024) 현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학회 임원들은 최근 의대 교수들의 사직과 대학병원들의 휴진 예고가 이어지고 있지만 중환자실은 그 특성상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안국약품은 최근 사단법인 사랑광주리를 통해 우크라이나 내 전쟁 피해 환자들을 돕기 위해 우크라이나 지역 병원에 2억 2000만원 상당의 의약품을 기부했다.이번 기부는 국제구호개발 NGO인 사랑광주리와 안국약품의 지속적인 노력과 협력을 통해 이뤄졌다.사랑광주리는 오랜 기간 동안 지구촌의 소외된 이웃들을 돕는 일을 해오고 있으며, 이번에도 우크라이나 내 전쟁 환자들을 대상으로 구호활동을 펼쳤다. 이를 위해 안국약품은 지난 2019년에 이어 두번째로 의약품을 후원했다.후원 품목은 동맥경화제, 당뇨병제, 고혈압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대웅제약이 나보타 출시 10년을 맞아 2030년 매출 5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혁신 비전을 공식화했다.나보타는 대웅제약이 자체 개발해 2014년 출시한 보툴리눔 톡신 제제로 2019년 FDA 승인을 획득한 후 전 세계 시장에서 약진을 거듭하고 있다.대웅제약은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4일간 서울 드래곤시티호텔에서 대규모 나보타 마스터 클래스를 개최했다.이번 나보타 마스터 클래스는 20일 나보타 10주년을 기념해 열린 딥(DEEP) 심포지엄을 진행했다.대웅제약은 이날 심포지엄에서 나보타 2030 비전을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보건복지부가 차질 없는 의료개혁을 위해 2024년 1조 4000억 이상의 재정을 집중 투자한다.기존 확정된 1조원 규모의 필수의료 보상강화 대책에 이어 고위험임산부 정책수가를 신설하고 사후보상 등 추가대책을 지속 추진한다는 방침이다.복지부는 25일 2024년 제9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자리에서는 △제2차 국민건강보험 종합계획 2024년 시행계획(안) 심의 △고위험 산모 신생아 통합치료센터 지원 강화 방안 의결 △코로나19 위기단계 하향에 따른 건강보험 지원방안이 논의됐다.이번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의대정원 확대 논란에 따라 전공의와 교수진의 사직이 줄을 잇고 있는 가운데, 지난 3월 상급종합병원의 조제건수 및 조제금액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의대정원 확대 시국에서 제약업계의 매출 감소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한국아이큐비아는 국내 원외의약품 시장 분석을 위한 약국조제내역 조사 자료인 KNDA를 바탕으로 2월 하순부터 전개된 전공의 이탈이 원외의약품 시장에 미친 영향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분석 결과에 따르면, 3월 전체 원외의약품 시장은 전년 동월 대비 조제건수는 -6.4%, 조제
[메디칼업저버 배다현 기자] 출산 직후 저용량 에스케타민을 1회 주사하는 것만으로 산후우울증 위험이 크게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후우울증 발생 가능성이 높은 산전우울증 환자를 대상으로 에스케타민을 투여한 결과, 산후우울증 위험이 4분의 1로 감소했다. 산후 우울증은 출산 여성 10명 중 1명에게 영향을 미치며, 출산 후 2~3일차에 시작돼 몇 달 동안 지속된다. 환자들은 극심한 슬픔, 불안, 피로감, 불면증, 식욕 부진 등의 증상을 보이며 아이와 유대감 형성에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 우울증이 있는 산모의 자녀는 행동 및 정서적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메드트로닉의 인공심장판막 플랫폼 에볼루트가 사피엔보다 생체 인공판막 기능장애 위험이 1/4 수준까지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메드트로닉의 자가확장형 인공심장판막 플랫폼 에볼루트(Evolut)가 사피엔(SAPIEN)과의 헤드 투 헤드 임상 1년 시점에서 우수한 치료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했다.인공심장판막 플랫폼 간 성능을 직접 비교하는 최초의 헤드 투 헤드 임상인 SMART(SMall Annuli Randomized To evolutes or SAPIEN)는 대동맥판막 사이즈가 430mm2 이하인 중증 대동맥판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새롭게 출범한 의료개혁특별위원회가 중증·필수의료에 대한 보상 강화와 의료전달체계의 정상화, 전공의 수련 국가 책임제 도입 등을 위한 구체적 로드맵 준비에 나섰다.이들은 해당 과제를 집중 논의해 이른 시일 내 발표한다는 방침이다.보건복지부 의료개혁특위 노연홍 위원장은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논의 결과를 발표했다. 이날 회의에는 18명의 민간위원과 사회부총리 등 6명의 정부위원, 총 24명이 참석했다.이들은 우선과제가 높은 과제 4가지를 집중 논의해 상반기 내 구체적 로드맵을 발표할 계획이다.먼저 중증·필수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들이 4월 30일 휴진을 결정하고, 5월 말까지 매주 하루 휴진을 지속하기로 결정했다.연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비상대책위원회는 24일 신촌 윤인배홀과 본1 강의실, 강남 대강당, 용인 대회의실에서 의대정원 확대에 따른 의대교수들의 향후 행보에 대한 회의를 진행했다.이날 회의에서 연세의대 전임 및 임상, 진료 교수 등 전체 교수들은 교수 과반수가 지난 3월 25일 의과대학 학장에게 사직서를 제출한 것과 관련해 4월 25일 이후 사직 실행 효력이 발생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또, 장기화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건국대병원 정석원 교수(정형외과)가 대한견주관절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국제화 공로상을 수상했다.정석원 교수는 지난해 비타민D 결핍이 근위축, 지방변성, 염증 관련 인자들에 영향을 미쳐, 파열된 근육의 염증반응을 가속할 수 있음을 밝혀낸 *논문 등 어깨 분야에서 100여명 이상 SCI급 저널에 논문을 게재하며, 대한견주관절학회대한견주관절학회지(Clinics in shoulder and elbow)의 국제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 상을 받게 됐다.국제화 공로상은 대한견주관절학회지를 인용한 정도와 그 수준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국내 85세 이상의 허혈성 뇌졸중 환자가 10년 전보다 2배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뇌졸중학회(이사장 성균관의대 김경문, 회장 가톨릭의대 김용재)가 한국뇌졸중등록사업(KSR) 데이터를 분석, 이 같은 결과를 담은 '뇌졸중 팩트시트 2024(Stroke Fact Sheet 2024 from Korean Stroke Registry)'를 처음 발간했다고 25일 밝혔다. 뇌졸중 팩트시트는 2012년 1월부터 2022년 12월까지 한국뇌졸중등록사업에 참여한 전국 68개 센터에서 등록된 뇌졸중 환자 중 허혈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가정의학과 박주현 교수는 지난 19~21일까지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2024 대한가정의학회 춘계학술대회 및 제1회 국제일차의료학술대회에서 전문의 부문 우수연제발표상을 수상했다.이번 학술대회는 제1회 국제일차의료학술대회를 겸해 국내외 유수의 의학자 및 보건의료인들이 참가해 일차의료에 대한 최신지견을 강연하고 구연 및 포스터 발표를 통해 연구성과를 공유하는 등 국제적인 학문 교류의 장이 됐다.박 교수는 '비알콜성 지방간이 있는 젊은 여성이 50세 미만에서 발생하는 젊은 연령 발생 난소암의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연세대학교 K-NIBRT 사업단은 24일 모더나와 mRNA 교육 컨텐츠 및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교육과정 운영에 들어간다.이번 협약은 지난해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및 연세대 K-NIBRT와 모더나가 국내 mRNA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체결한 양해각서에 이어, 협력체계를 강화해 실질적인 교육 과정 운영을 통해 국제적인 바이오산업 발전에 필요한 인재를 배출하기 위한 것이다.연세대 K-NIBRT 사업단과 모더나는 mRNA 기술 전반에 대한 교육과정 기획 및 운영을 위한 협력을 본격적으로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갈더마코리아는 레스틸렌 아이라이트를 오는 6월 국내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레스틸렌 아이라이트는 갈더마가 독자 개발한 특허 공법인 NASHA 기술이 적용, 높은 강도와 낮은 변형도를 가져 시술이 까다로운 얼굴 부위에 정밀한 시술이 가능한 게 장점이다. 또 시술 후 붓기가 적고 다운타임이 없어 시술 직후에도 일상생활이 가능하다.레스틸렌 아이라이트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성인 안면부 주름을 개선하는 목적으로 허가돼 오는 6월 국내 출시된다. 미국과 유럽에서는 21세 이상 성인의 눈 밑 부위 꺼짐을 개선하는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의대증원 논란으로 의료현장을 떠나는 의사들이 줄을 잇고 있는 가운데, 의사인력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정부는 PA 간호사 합법화와 증원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PA 간호사는 수술 보조, 검사시술 보조, 검체 의뢰, 응급상황 보조 등 의사가 할 수 있는 의료행위를 하는 간호사를 의미한다.하지만, PA 간호사 합법화를 위해서는 보건범죄단속에 관한 특별법과 의료법 개정이 시급하다는 현장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지난 18일 보건복지부는 LW컨벤션센터에서 대한간호협회와 필수의료 강화를 위한 간호사 역량 혁신방안을 주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정부가 전공의 수련시간 개선 등을 위해 기존의 수련병원을 전문의 중심병원으로 전환한다.이를 위한 연구용역 착수 보고회를 개최할 예정으로, 연구 최종 마무리는 올해 내 짓는다는 게 주요 목적이다.보건복지부 고위관계자는 지난 24일 복지부 출입 전문기자협의회와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전공의에게 지나치게 의존하던 기존의 수련병원을 전문시 중심 병원으로 전환하는 것은 의료계에서 지속적으로 제기돼온 사안이다.특히 집단 시직서를 제출하고 진료 중단에 나선 전공의들이 가장 강조하는 부분이기도 하다.이에 정부는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2022년 11월 36호 국산 신약 대웅제약 엔블로 이후 2년만에 37호 국산 신약이 품목허가를 받았다.제일약품 신약개발 자회사 온코닉테라퓨틱스가 자체 개발한 P-CAB 계열 신약 자큐보정(성분명 자스타프라잔)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최종 품목 허가됐다.자큐보정은 위식도역류질환 등 소화성궤양용제 시장에서 기존 PPI(프로톤펌프저해제) 제제를 대체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차세대 P-CAB(칼륨 경쟁적 위산분비 억제제) 계열 신약이다.PPI 제제는 지난 30여년 동안 위산 관련 질환 치료에 사용됐지만,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암 동반 다발성경화증 환자는 면역항암제로 암을 치료해도 괜찮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미국에서 진행된 후향적 연구 결과, 면역관문억제제로 치료받은 암 동반 다발성경화증 환자에게서 다발성경화증 재발 또는 질병 진행은 드물게 나타났다.다발성경화증 환자는 흑색종, 폐암 등 발생 위험이 높고, 면역관문억제제는 이 같은 암 치료에 효과적이다. 그러나 면역관문억제제는 면역관문을 차단하기에 면역이 과활성화되거나 자가면역질환이 발생하는 등 치명적인 이상반응이 나타날 수 있다.이 때문에 대부분 면역관문억제제 임상연구에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는 의대 증원 절차가 중단되지 않으면, 의대생 1만8000여 명과 전공의 1만2000여 명이 사라지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의협 비대위는 24일 의협회관 지하1층 대강당에서 정례 브리핑을 열고 "5월에는 의대 증원 문제가 해결돼 환자와 의사, 모든 국민이 웃음 가득한 날이 되길 꿈꾼다"면서 "이를 위해서는 무리한 증원 절차를 멈추고 서로 머리를 맞대고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고 전했다.의협 비대위는 정부가 의료계에 대화를 요청했으나, 거부하고 있다는 것에 대해 "결론을 낼 수 없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