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주윤지 기자] 액상형 전자담배에 수많은 해로운 성분이 들어가지만, 제조사는 성분에 대한 정보를 공개할 법적 의무가 없고, 보건복지부는 이를 검토할 법적 권리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구조적 문제 때문에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 분석결과에서 액상형 전자담배에서 비타민E 아세테이트가 검출됐지만, 전자담배 회사가 비타민E 아세테이트를 사용하지 않았다고 주장해도 정부는 이를 확인할 수 없다. 비타민E 아세테이트란?최근 국제학술지 NEJM(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비타민
[메디칼업저버 주윤지 기자] 12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쥴랩스·KT&G의 액상형 전자담배 제품에서 폐 질환 유발가능성 있는 미량의 비타민E 아세테이트가 검출됐다는 발표를 했다.그런데 하루 만에 두 전자담배 회사가 유해 의심성분 원료로 사용하지 않았다고 반박하는 입장을 발표했다.식약처의 분석결과를 완전히 믿지 못하겠다는 것으로 업계와 정부 간 진실게임으로 흐르는 분위기다. 식약처가 발표한 액상형 전자담배 분석결과에서 쥴랩스 '쥴팟 크리스프' 제품에서 0.8ppm의 비타민E 아세테이트가 검출됐으며 KT&G '시드 토박' 제품에서 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