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국내 85세 이상의 허혈성 뇌졸중 환자가 10년 전보다 2배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뇌졸중학회(이사장 성균관의대 김경문, 회장 가톨릭의대 김용재)가 한국뇌졸중등록사업(KSR) 데이터를 분석, 이 같은 결과를 담은 '뇌졸중 팩트시트 2024(Stroke Fact Sheet 2024 from Korean Stroke Registry)'를 처음 발간했다고 25일 밝혔다. 뇌졸중 팩트시트는 2012년 1월부터 2022년 12월까지 한국뇌졸중등록사업에 참여한 전국 68개 센터에서 등록된 뇌졸중 환자 중 허혈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연세대학교 K-NIBRT 사업단은 24일 모더나와 mRNA 교육 컨텐츠 및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교육과정 운영에 들어간다.이번 협약은 지난해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및 연세대 K-NIBRT와 모더나가 국내 mRNA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체결한 양해각서에 이어, 협력체계를 강화해 실질적인 교육 과정 운영을 통해 국제적인 바이오산업 발전에 필요한 인재를 배출하기 위한 것이다.연세대 K-NIBRT 사업단과 모더나는 mRNA 기술 전반에 대한 교육과정 기획 및 운영을 위한 협력을 본격적으로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스타틴은 LDL-콜레스테롤 강하 이상의 효과를 가진 약제라는 평가가 나왔다. 스타틴으로 항염증, 항혈전 등 다면발현효과를 얻을 수 있어 심혈관질환 위험이 높은 환자에게 유용하다는 것이다.미국 뉴욕의대 Sripal Bangalore 교수는 24일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린 '리피토 출시 25년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Bangalore 교수는 "아토르바스타틴 등 스타틴이 LDL-콜레스테롤을 낮춘다는 것은 이미 잘 알려졌다"며 "이에 더해 다면발현효과를 추가로 얻을 수 있다. 특히 급성인 환자는
이상지질혈증 환자의 죽상동맥경화성 심혈관질환(ASCVD) 예방을 위해 보다 안전하고 강력한 지질치료 전략에 대한 요구가 증대되고 있다. 더불어 이러한 요건을 충족시킬 수 있는 선택으로 스타틴에 비스타틴계 에제티미브를 더하는 병용·복합제 전략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이상지질혈증에 동반돼 심혈관질환 위험을 배가시키는 위험인자들이 늘어나면서, 이상지질혈증 관리에도 종합형 또는 맞춤형 치료 패러다임의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 이러한 이상지질혈증 치료 패러다임 변화의 상황에서, 맞춤형 이상지질혈증 치료전략으로서 스타틴+에제티미브 병용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동국제약은 천연물 유래 성분 감기치료제 에키나포스 프로텍트정을 국내 허가권자인 한화제약과 국내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하고, 약국 유통을 통한 판매에 들어간다.한화제약이 제조·생산하고 동국제약이 판매하게 되는 에키나포스 프로텍트정은 스위스 A. Vogel사에서 유기농으로 재배한 국화와 식물 에키나시아를 사용한 일반의약품 감기치료제다.해당 제품 1정에는 에키나시아 푸르푸레아에서 추출한 허바팅크 1140mg과 뿌리팅크 60mg이 함유돼 있다. 에키나시아 푸르푸레아는 과거 북미 원주민들이 감기나 상처치료에 사용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지혈증 치료제 한미약품의 로수젯(성분명 로수바스타틴/에제티미브)의 임상적 근거가 주목을 받았다.대한내분비학회는 13일 그랜드워커힐 호텔에서 서울국제내분비학술대회((The 12th Seoul International Congress of Endocrinology and Metabolism, in conjunction with the 43rd Annual Scientific Meeting of the KES, 이하 SICEM 2024)를 개최했다.이번 학술대회에서 한미약품은 런천 심포지엄을 열고, 로수젯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진단검사의학과 윤혜령 교수가 최근 열린 대한진단면역학회 2024 춘계학술대회에서 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윤혜령 교수는 ‘한국 성인에서 비타민D와 흔한 만성질환 지표 간의 연관성 (Associations between vitamin D and indicators of common chronic diseases in Korean adults)’ 논문에서 비만과 이상지질혈증, 고혈압, 지방간, 당뇨, 우울증 등 흔한 만성질환의 지표와 비타민D 간의 연관성을 규명함으로써 임상적으로 유용한 결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미국 리제네론사의 에비나쿠맙(제품명 에브키자)이 높은 수준의 근거로 효과 및 안전성을 입증하며 동형접합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HoFH) 치료제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가 나왔다.HoFH는 LDL 수용체 활성이 사실상 없거나(null-null) 손상된(non-null) 유전질환으로, LDL 수용체 돌연변이로 인해 LDL-콜레스테롤 수치가 비정상적으로 증가하는 극희귀질환이다.에비나쿠맙은 LDL 수용체 돌연변이와 관계없이 HoFH 환자에게서 효과를 입증했고, 소아청소년 환자에게도 사용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 이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지질단백질(a)(Lp(a))이 나이, 성별, 인종 등과 관계없이 장기간 심혈관질환 위험을 높이는 유전적 요인임을 명확히 했다. 대규모 미국 코호트 연구들을 통합해 20년 이상 추적관찰한 결과, 죽상경화성 심혈관질환(ASCVD)이 없지만 Lp(a) 농도가 높은 성인은 장기간 ASCVD 위험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Lp(a)가 장기간 ASCVD와 연관된 독립적인 위험요인이라는 사실이 더욱 확실해지면서 Lp(a) 타깃해 개발 중인 신약 후보물질에 관심이 모인다.Lp(a) 75백분위수 이상군, ASCVD 위험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심장대사증후군학회(이하 심대학)가 개최하는 국제학술대회가 심장대사증후군 관련 국내외 학회들의 교류의 장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심대학은 국내외 학회들과의 공동 세션(Joint Session)에 주안점을 둔 '제7회 아시아·태평양 심장대사증후군 국제학술대회(7th APCMS Congress)'를 26~27일 콘래드 서울에서 개최한다.이번 학술대회에서 심대학은 국내 학회 6곳, 국외 학회 2곳 등 총 8곳과 공동 세션을 열고 심장대사증후군 관련 최신 지견을 공유한다.심대학 김병진 학술이사(강북삼성병원 순환기내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의대증원 논란 사태로 대형병원의 경영 악화가 현실화되는 가운데, 제약업계 매출 감소도 현실화되고 있다.하지만, 이런 분위기 속에서도 올해 1분기 경영 성과를 보이는 곳이 있다.HK이노엔과 유한양행, 한미약품, 종근당 등은 주력 제품들의 고성장을 바탕으로 의대증원 논란 사태의 영향을 받지 않고 있다.HK이노엔은 케이캡(성분명 테고프라잔)과 신규 도입 품목 카나브 및 직듀오 등의 매출이 견인하면서 의료 대란의 영향에서 벗어나고 있다. 또 MSD와 백신 판매 계약 종료로 인해 매출액 공백까지 상쇄하고 있다는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휴젤은 하이엔드 코스메틱 브랜드 ‘바이리즌 BR’을 론칭했다.휴젤 ‘바이리즌’은 ‘스킨부스터 HA’, ‘스킨부스터 엑서밋’에 이어 고기능성 홈케어 화장품 ‘BR’까지 론칭하며 토탈 스킨 솔루션 브랜드로 확장했다. ‘바이리즌 BR’은 휴젤의 독자 개발 성분인 ▲TARGET HA, 독자 특허 성분인 ▲Botuligin ▲H.ECM이 함유돼 수분 탄력, 주름 관리, 장벽 회복 등 3중 안티 에이징 케어에 효과적이다.‘TARGET HA’는 의약품 정제 과정에 준하는 공정을 거친 고순도 히알루론산(HA) 원료 ‘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저·중강도 스타틴으로 LDL-콜레스테롤이 목표치로 조절되는 죽상경화성 심혈관질환(ASCVD) 환자는 스타틴 치료 강도를 높이지 않아도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저·중강도 스타틴을 복용하고 있으며 LDL-콜레스테롤이 70mg/dL 미만으로 조절되는 국내 ASCVD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 결과, 스타틴 치료 강도를 강화해도 추가적인 임상적 혜택이 관찰되지 않았다.강남세브란스병원 박근희 교수(심장내과) 연구팀은 이번 연구 결과를 미국 애틀랜타에서 6~8일 열린 미국심장학회 연례학술대회(ACC 2024) 포스터
서울국제내분비학술대회(SICEM) 2024가 지난 11~13일 그랜드워커힐서울에서 개최됐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국내외 내분비 전문가들이 모여 'One Endo'를 테마로 내분비 분야가 직면한 문제와 도전에 대해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Cutting edge care of pitavastatin with ezetimibe combination therapy' 제목으로 13일 런천심포지엄에서 강연한 한양의대 박정환 교수(내분비대사내과)는 당뇨병전단계 환자에서 심혈관질환 예방을 위한 전략으로 피타바스타틴의 효과와 안전성에 대해 발표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희귀 내분비질환인 다발내분비샘종양1형(MEN1)의 국내 유병률은 낮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발생률이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국민건강보험공단(NHIS) 데이터베이스를 분석한 결과, MEN1 유병률은 10만명당 1명 미만이었지만 발생률은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게다가 MEN1 환자의 예후도 좋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고대 안암병원 김경진 교수(내분비내과)는 전국적 코호트로 국내 MEN1 역학조사를 시행했고, 그 결과를 11~13일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열린 대한내분비학회 국제학술대회(SICEM 2024)에서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보령의 자회사인 보령컨슈머헬스케어는 여성들이 임신 및 생리 주기 안정을 위해 찾는 성분을 담은 보령 콜린 이노시톨 맥을 출시했다.제품명의 맥(MAC)은 주원료인 미오 이노시톨, 아르기닌, 콜린의 첫 글자에서 가져왔다.보령은 해외 학술 논문 등을 바탕으로 한 국내 유일의 독자적인 원료배합법으로 세 성분을 조합해 제품을 설계했다.미오 이노시톨은 몸의 세포막과 인지질을 구성하며, 아르기닌은 혈류를 원활하게 하는 등 신체 구성에 필수적인 아미노산이다. 콜린은 세포막의 삼투압을 조절하고 지방질의 합성과 운반에 중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3달에 1회 피하주사만으로 중증 고중성지방혈증 환자의 중성지방을 조절할 수 있는 치료제가 등장할지 관심이 모인다.미국 애로우헤드 파마슈티컬스가 개발 중인 플로자시란(ARO-ApoC3)은 중증 고중성지방혈증 환자의 24주째 중성지방과 아포지단백C-III(ApoC3) 수치를 절반 이상 낮췄고 효과는 48주까지 이어졌다.SHASTA-2로 명명된 플로자시란의 임상2b상 결과는 미국 애틀랜타에서 6~8일 열린 미국심장학회 연례학술대회(ACC 2024)에서 발표됐고 동시에 JAMA 4월 7일자 온라인판에 실렸다.플
당뇨병 경계에 가까운 혈당지표를 가진 환자들이 스타틴 치료를 받는 경우, 신규 당뇨병 발생(NODM) 위험이 높다는 메타분석 결과가 Lancet Diabetes Endocrinol 3월호에 발표됐다.이상지질혈증 치료를 위한 스타틴 요법은 NODM 발생위험을 높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스타틴 강도와 비례해 NODM 비율이 높아져 이를 극복하기 위한 전략으로 저·중강도 스타틴과 비스타틴계열인 에제티미브 병용요법을 쓰기도 한다.콜레스테롤 치료 연구협력단(CTT Collaboration) 연구팀은 협력단 데이터 중 스타틴과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이사장 김재택)가 춘계학술대회(SoLA 2024)를 성료했다. 학회는 지난 5~6일 시그니엘 부산에서 이번 학술대회를 성공리에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지난해 서울에서 개최된 SoLA 2023에 이어 지방에서 처음으로 열린 행사다. 임상, 기초, 영양 분야 연구자를 포함해 600여 명이 참석해 이상지질혈증과 죽상경화증에 관한 최신지식을 나눴다.첫째 날 연구그룹 세션에서는 심혈관질환 예측 모형과 심혈관질환의 잔여 위험을 다뤘다. 위원회 세션으로 지질영향 식품연구 TFT
[메디칼업저버 배다현 기자] 국내 연구진이 파열 위험이 높은 취약성 동맥경화 환자에게 예방적으로 스텐트 치료를 하는 것이 약물치료에 비해 더욱 효과적이라는 대규모 임상연구 결과를 8일 미국심장학회에서 발표했다.심장 혈관 내부에 지방이나 염증 등의 이물질이 쌓여 혈관이 좁아지는 동맥경화는 심한 경우 갑자기 파열돼 심근경색이나 급사를 유발하는 가장 흔한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특히 파열 위험이 높은 취약성 동맥경화(Vulnerable Plaque) 환자의 기본적인 치료는 항혈전제·고지혈증 치료제와 같은 약물치료가 유일했는데, 그럼에도 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