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 신임 의장으로 한방대책특별위원회 김교웅 위원장이 선출됐다.또, 제42대 의협 집행부가 출범함에 따라 대의원회 산하에 있는 의대증원 저지 비상대책위원회가 해산한다.의협 대의원회는 28일 양재 더케이호텔에서 제76차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총 개회식에는 의협 임현택 회장 당선인을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국회의원, 개혁신당 양정숙 국회의원 등 약 300명이 참석했다.박성민 의장은 개회사에서 "총회를 통해 새로운 의장단을 구성하고, 대의원 총의를 모아 난국 돌파를 위한 방안을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가 26일 대한의사협회 회장 임현택 당선인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이에 의협 회장직 인수위원회는 명백한 보복행위라며 즉각 반발했다.의협 인수위는 26일 보도자료를 통해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가 오전 10시경 임현택 당선인을 압수수색했다"면서 "명백한 보복행위이자, 정치탄압일 뿐만 아니라, 앞에서는 대화를 요구한다면서 뒤로는 압수수색을 자행하는 매우 치졸한 행위"라고 비판했다.이번 압수수색은 과거 보건복지부가 업무방해 공모공동정범과 의료법 위반 교사범으로 고발한 것에 대한 추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의사들이 빠진 의료개혁특별위원회가 오늘 첫 회의를 열고 출발하지만, 전망은 밝지 않다. 논의의 중요한 주체인 대한의사협회와 대한전공의협의회 등 의사가 참여하지 않은 특위 결정은 힘을 발휘할 수 없는 것뿐만 아니라 또 다른 논란을 낳을 수 있어서다.정부는 의료개혁특별위원회 출범을 위해 3월 8일부터 관계부처와 민간 전문가가 참여하는 준비 T/F를 운영했다. 그 결과, 민간 위원장 1인, 정부 위원 6인, 민간 위원 20명으로 구성 특위를 구성했다. 위원장에는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노연홍 회장을 위원장으로 내정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의료계와 정부는 단어에 집착할 때가 아니라, 서로 한발 물러서 대화에 나설 때다."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 박성민 의장이 의대 증원 문제에 대해 처음으로 입을 열었다.정부와 의료계 모두 '2000명 증원', '원점 재논의' 등 단어에 집착하지 말고, 대화할 의지가 있다면 서로에게 대화에 참여할 명분을 만들어 대화로 풀어야 할 시기라고 전했다.의협 출입기자단은 18일 의협회관에서 박성민 의장과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박 의장을 비롯해 임인석 부의장과 이윤수 부의장이 함께 자리했다.박 의장은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정부가 의대 증원 규모를 50~100% 사이에서 각 대학이 자율적으로 정할 수 있도록 한 가운데, 의료계는 근본적 해결 방안이 아니라며 원점 재논의를 요구했다.또, 내주에 열릴 의료개혁특별위원회에도 참여하지 않겠다고 전했다.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는 20일 의협회관 지하1층 대강당에서 제9차 비상대책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이날 회의에는 의협 김택우 비대위원장을 비롯해 대한전공의협의회 박단 비대위원장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증원 규모 축소, 근본적 해결 방법 아니다" 수용 거부"의료개혁특위도 참여 안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흔들림 없이 의료개혁을 추진하겠다던 윤석열 정부가 의대정원 증원 정책에서 한발 물러섰다. 하지만 해결책을 제시한 것 같지는 않다.한덕수 국무총리는 19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의과대학 증원 관련 특별 브리핑을 열고 이러한 입장을 밝혔다.앞서 거점 국립대학 총장들은 의대 정원 2000명을 확대를 대학 여건에 따라 신입생을 자율 모집하는 방안을 건의했다.이에 정부는 의료공백 피해를 최소화하고 의대 학사일정 정상화를 위해 총장들의 건의를 전향적 수용하기로 했다는 설명이다.의대 정원이 확대된 32개 대학 중 희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정부가 이달 중으로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를 출범한다고 밝혔지만, 의료계는 참여 의사가 없는 것으로 보여 파장이 예상된다.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지난 17일 전문기자협의회와 만난 자리에서 의료개혁특위를 이달 중 구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이르면 내주 출범된다는 얘기도 나온다.의료개혁특위는 정부와 의료 공급자, 수요자, 보건의료 전문가 등 25명가량이 폭넓게 참여하는 사회적 협의체다. 앞으로 의대 증원을 비롯한 의료 개혁 과제 등을 논의할 방침이다.특위 위원장은 민간 전문가가 맡을 것으로 보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의대 증원 사안을 두고 정치권과 연일 대립각을 세우고 있던 의료계가 시민단체와도 갈등이 깊어지는 모양새다.특히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관계자들을 향해 최소 6개월 간 전공의들과 같이 생활해보고 그들을 비판하라고 날을 세우기도 했다.대한의사협회 제42대 회장 임현택 당선인은 16일 본인의 개인 페이스북을 통해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을 향해 “책임 없이 검증되지 않은 주장만 하고 있다”는 내용의 글을 게시했다.앞서 의료계에서는 제22대 총선 결과가 의대 증원에 대한 국민 심판이라는 평가를 내린 바 있다. 이에 경실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각기 다른 목소리를 내던 임현택 차기 대한의사협회장 당선인과 김택우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의 갈등이 봉합되는 양상이다. 14일 열린 의협 비대위 회의 직후 열린 브리핑 자리에서 두 사람이 나란히 모습을 드러내며 "의협을 중심으로 14만 의사 회원이 하나로 뭉쳐있다"며 포옹하는 모습을 연출했다.김 비대위원장은 "지금까지 여러 대화를 통해 의협 차기 집행부와 비대위가 한마음이라는 것을 확인했다"며 "앞으로 임 당선인과 함께 비대위의 역할을 해 나가면서 차기 집행부가 안정적으로 비대위 업무를 인수인계 받을 수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22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이 단독 과반을 획득하면서 의대 정원 증원 문제도 해결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10일 진행된 총선에서 민주당은 더불어민주연합과 함께 175석을 확보해 108석을 얻은 국민의힘과 국민의미래를 압도했다. 따라서 현 집권 세력인 윤석열 정부가 추진 중인 의대정원 2000명 확대도 다른 논의를 시작할 수 있을지 의료계의 눈길이 쏠린다. 11일 총선 참패라는 성적표를 받아든 윤 대통령은 "국민의 뜻을 겸허히 받들어 국정을 쇄신하고 경제와 민생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발표했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제42대 대한의사협회 회장 임현택 당선인이 길어지는 의·정갈등을 해결을 위해 시작한 종교단체와의 대화를 마무리했다.당선인은 정부와의 소통을 시도하며, 의대정원 증원 및 필수의료정책패키지를 둘러싼 의료계-정부 간의 갈등을 풀어나가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종교계에 도움을 요청한 것이다.임 당선인은 4일 오후 4시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회관에서 진행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방문을 시작으로 5일에는 여의도순복음교회를 찾았다.8일 대한불교조계종 방문 및 천도교, 유교와 차례로 만남을 가진데 이어, 9일 한국민족종교협의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가 합동 기자회견 진행 여부를 밝힌 지 하루 만에 내홍이 발생했다.의협 비대위와 임현택 회장 당선인 간 입장 차가 발생해서다.지난 7일 의협 비대위는 7차 비대위 회의 직후 언론 브리핑을 통해 "의협 비대위를 비롯해 전국 의과대학 교수협의회, 대한전공의협의회, 의대생 등과 합동 기자회견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비대위의 발표로 의료계가 단일대오 하는 듯 보였으나, 대전협 박단 비대위원장이 8일 자신의 SNS를 통해 "합동 기자회견을 합의한 바 없다"고 말해 내홍 시작을 알렸다.아울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대한의사협회 회장직 인수위원회는 임현택 회장 당선인이 의협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을 수행할 수 있도록 협조해달라고 대의원회와 비대위에 공문을 전달했다고 8일 밝혔다.현재 비대위는 제41대 의협 회장이 사퇴한 직후 지난 2월 7일에 열린 임시대의원총회를 통해 구성됐다. 위원장 선출은 대의원회 운영위원회가 위임해 같은달 10일 현 김택우 비대위원장을 선출했다.인수위는 "현재 시국이 엄중해져 가고 있으므로 혼선을 정리하고 다원화된 창구를 의협으로 단일화해 조직을 재정비하는 것이 14만 의사회원과 의대생을 위해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대한의사협회 회장직 인수위원회는 서울의대 의료관리학과 김윤 교수가 작성한 '건강보험 수가, 낮은 게 아니라 부정확한 게 문제'라는 제목의 칼럼을 언론중재위원회에 제소했다고 8일 밝혔다.해당 칼럼은 2023년 11월 28일 모 일간지에 게재된 것으로, 인수위는 해당 칼럼이 "오류와 날조된 자료를 기반으로 잘못된 정보를 전달했다"며 제소 이유를 밝혔다.인수위는 김 교수가 '메디케어, 메디케이드 센터(CMS)'를 '미국 건강보험청'으로 잘못 번역했는데, 이는 중대한 오류라고 지적했다.또 "미국의 수가는 한국의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대한의사협회가 대한한의사협회와 만남을 요청했다.한의협 윤성찬 신임 회장이 취임식에서 "한의사는 양의사 카르텔을 깨부술 전문가"라고 발언한 것에 항의하기 위해서다.제42대 의협 임현택 차기 회장은 5일 자신의 SNS에 '대한한의사협회 신임 회장 취임식 보도 관련 협조 요청의 건'이라는 공문을 게재했다.앞서 한의협 윤성찬 회장은 4일 취임사에서 "양방 중심의 보건의료시스템의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며 "양의사(전공의) 사직으로 기인한 의료공백 해소방안으로 한의사들을 활용해 충분히 일차의료 공백을 메꿀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대한전공의협의회 박단 비대위원장이 만났지만, 의대 정원 확대 문제는 더 안갯속에 빠진 모양새다. 이번 면담은 2일 윤 대통령이 "전공의들을 직접 만나 이야기를 듣고 싶어 한다"고 대변인실을 통해 대화를 제안하고, 이를 박 위원장이 받아들여 성사됐다. 박 위원장은 대통령과의 면담 직전 만남 사실을 알리면서 "이번 만남은 대통령이 나오는 것이라 4월 10일 총선 전에 한 번쯤 전공의 입장을 직접 전달하고 해결을 시도해 볼 가치는 있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리고 4일 윤 대통령과 박 위원장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대한의사협회 제42대 회장직 인수위원회는 임현택 회장 당선인이 대만 동부 지역을 강타한 대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만 국민에게 깊은 애도를 전하며, 대만의사회와 의료진에게도 진심 어린 위로의 뜻을 표했다고 3일 밝혔다.의협 임현택 차기 회장은 대만 국민들과 의료진이 조속히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재난 구호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임현택 차기 회장은 "14만 회원을 대신해 대만 강진으로 소중한 목숨을 잃은 희생자와 유가족들께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한다"면서 "수많은 인명피해를 낸 대만 지진의 안타까운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전공의와 의대생 96%는 우리나라의 의료 현실과 교육 환경을 고려할 때 의대 정원을 줄이거나 현행 유지해야 한다고 대답했다.또, 전공의 수련을 위해서는 의대 증원과 필수의료 패키지를 백지화해야 한다고도 대답했다.사직 전공의 류옥하다는 2일 서울 광화문 센터포인트빌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젊은 의사 동향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해당 조사는 3월 29일~4월 1일까지 나흘간 전공의 1만2774명과 의대생 1만8348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이들 중 응답자는 총 1581명이다.'정원 감축 및 현행 유지' 9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의대정원 증원 논의는 다시 원점인 듯하다. 윤석열 대통령은 27년 동안 반복한 실수를 또다시 되풀이할 수 없다는 입장이고, 의료계는 기대했지만, 실망이라는 반응이다. 1일 윤 대통령은 대국민 담화를 통해 의대정원 2000명 증원을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 지난 27년 동안 국민 90%가 찬성하는 의사 증원과 의료개혁을 해내지 못했다며 이를 반드시 이루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특히 의사들의 직역 카르텔이 강고해졌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역대 정부들이 9번 싸워 9번 모두 졌고, 의사들의 직역 카르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의료개혁 대국민 담화를 발표한 가운데,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는 실망감을 드러냈다.의료계가 계속 반박하고 지적했던 내용들을 반복해 발표하고 있어서다. 의협 비대위는 1일 의협회관 지하1층 대강당에서 정례 브리핑을 열고 "대통령의 담화문을 기대했지만, 정부의 기존 입장과 동일한 내용을 반복해 실망이 크다"고 발표했다.의협 비대위 김성근 언론홍보위원장은 윤 대통령의 담화문 내용이 그간 의협 비대위 등 의료계가 지속적으로 반박했던 내용들을 그대로 담고 있다며 실망감을 표현했다.또, 정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