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제약이 동남아시아 지역 항암제 시장 진출에 가속도를 내고 있다. 보령제약은 필리핀 제약사인 인듀어메디칼과 항암제 이피마이신주, 에이디마이신주, 옥살리플라틴주, 네오타빈주 등 4개 품목에 대한 독점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보령제약은 3년간 총 50억원(400만 달러) 규모의 의약품을 공급하게 된다. 보령제약은 "이번 계약을 통해 1차 항암제에 대한 동남아시아 시장 확대를 가속화하게 됐다"며 "이를 기반으로 아프리카, 중남미 등으로 시장을 넓혀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보령제약은 태국,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