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인에서 항혈전제의 임상적 효과 및 안전성이 서양인과 차이가 있다는 '동아시아인 패러독스(East Asian Paradox)'가 다시 고개를 들었다.지난해 EUCLID 하위분석 결과 티카그렐러 단독요법의 주요 출혈성 합병증 발생률이 아시아인에서 높다고 확인된 데 이어, NOAC 역시 이 같은 출혈 위험의 굴레를 벗어나지 못했다. 경상의대 정영훈·배재석 교수팀(창원경상대병원 순환기내과)이 COMPASS 연구에 포함된 환자군을 인종별로 나눠 하위분석한 결과, 저용량 리바록사반과 아스피린 병용요법의 주요 출혈성 합병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