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265명 진료·검진·선물 혜택, 실질적인 의료지원과 지역밀착형 복지 실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광주전남본부, 전라남도 순천의료원 후원
[메디칼업저버 김지예 기자] 전라남도의사회 의료봉사단은 지난 15일 고흥군 나로도 봉래초등학교 체육관에서 섬 지역 주민들을 위한 대규모 무료 진료 및 나눔 행사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남의사회 최운창 회장,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광주전남본부, 전라남도 순천의료원, 나로도 로타리클럽, 희망을 나누는 사람들의 협력과 후원으로 진행됐다.
이날 의료봉사에는 내과, 외과, 안과, 이비인후과, 신경외과, 비뇨의학과, 성형외과, 가정의학과, 통증의학과 등 총 10개 진료과 전문의들이 참여해 진료와 건강 상담을 제공했다.
특히 성형외과에서는 실제 한 명의 주민에게 아래로 처진 상안검을 교정하는 시술을 통해 외모 개선과 기능 회복을 도왔고, 통증의학과에서는 주사 치료를 통해 다양한 근골격계 통증을 완화시켜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효과를 제공했다.
이 밖에도 장수사진 촬영 서비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광주전남본부가 준비한 지팡이 전달, 희망을 나누는 사람들의 생필품 꾸러미 선물 등도 이뤄졌다. 또 전라남도 순천의료원 간호사들은 영양 수액제를 현장에서 안전하게 제공하는 데 도움을 줬다.
총 265명의 지역 주민이 이번 봉사를 통해 진료, 건강검진, 생필품, 보조기기, 영양 수액, 장수사진 등 다양한 혜택을 받았으며 특히 고령자와 의료 접근성이 낮은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전남의사회 의료봉사단은 앞으로도 도내 외국인 근로자 의료지원 사업은 물론,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캄보디아 등 해외 낙후지역에 대한 지속적인 국제 의료봉사 활동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이희수 단장은 "지역과 세계를 아우르는 지속가능하고 체계적인 봉사로, 의료의 본질인 섬김과 나눔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