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고혈압관리협회 23일 캠페인 개최…혈압 측정·상담 등 실시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한국고혈압관리협회(회장 김종진, 강남차병원)가 세계고혈압연맹이 제정한 '세계 고혈압의 날(5월 17일)'을 맞아 대국민 고혈압 예방캠페인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23일 11시부터 서울 탑골공원 앞 광장 일원에서 열렸다.
한고협은 2008년부터 세계 고혈압의 날을 기념해 일반 시민과 고혈압 환자 및 가족을 대상으로 혈압 측정과 건강 상담을 진행하는 등 행사를 통해 국민에게 고혈압 관리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키고 있다.
이번 캠페인에는 한고협 김종진 회장을 비롯해 협회 임원진들과 대한고혈압학회(이사장 신진호, 한양의대 교수) 임원진들이 참여해 △무료 혈압 측정 △고혈압 건강 상담 △고혈압 예방 및 관리를 위한 고혈압 예방 소책자 배포 등 행사를 진행했다.
또 한고협은 '당신의 혈압은 얼마입니까?'라는 슬로건으로 국민이 자신의 혈압 수치를 알고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캠페인을 전개했다.
한고협 김종진 회장은 "캠페인을 진행하다보면 혈압을 잘 조절하고 관리하고 있는 어른들도 많지만 아직 본인이 고혈압인지를 모르고 있는 경우가 많다"며 "젊은 나이부터 자신의 혈압을 알고 관리한다면 더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다. 고혈압은 나이에 상관없이 생길 수 있는 질환임을 알고 관심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학고혈압학회 신진호 이사장은 "한고협과 본 학회는 앞으로도 '고혈압은 나이가 들어야만 생긴다'라는 잘못된 인식을 바로 잡고, 고혈압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