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직 전공의들도 동참...1000만원 성금 쾌척

전라남도의사회가 지난 29일부터 경북 청송군 청송국민체육센터에서 산불 이재민을 위한 의료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전라남도의사회가 지난 29일부터 경북 청송군 청송국민체육센터에서 산불 이재민을 위한 의료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메디칼업저버 김지예 기자] 전라남도의사회가 경북 산불피해 재난지역 현장에 의료지원을 나섰다. 

전남의사회는 지난 28일 전라남도와 함께 건강버스 1대, 마음안심버스 1대 및 의료인력으로 이뤄진 전남의료지원단을 구성해 발대식을 갖고, 지난 29일부터 경북 청송군 청송국민체육센터에서 의료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의료지원에 전남의사회에서는 최운창 회장, 제갈재기 총무이사 및 사직 전공의가 함께 참여했다. 이와 더불어 산불 피해 이재민 성금 1000만원도 쾌척했다.

최 회장은 "목포에서 피해지역까지 4~5시간 걸릴 만큼 먼데도 불구하고 사직 전공의들이 많이 동참했다"며 "사직 전공의들 역시 어려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의사로서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책임지는 사명감으로 선뜻 나서는 모습에 감동했다"고 말했다.

전남의사회는 양일간 약 130명의 진료와 20여분의 수액처치를 시행했으며, 오는 5일까지 의료지원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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