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약품·셀트리온제약, 2월 22~23일 HOPE 심포지엄 개최
"안과 질환 치료에 새로운 옵션 제공, 환자들의 경제적 부담 감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

국제약품과 셀트리온제약은 2월 22일과 23일 양일간 파라다이스 부산에서 아이덴젤트 HOPE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국제약품과 셀트리온제약은 2월 22일과 23일 양일간 파라다이스 부산에서 아이덴젤트 HOPE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메디칼업저버 배다현 기자] 국제약품과 셀트리온제약은 지난달 22일과 23일 양일간 파라다이스 부산에서 아이덴젤트 HOPE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황반변성을 비롯한 안과 질환 환자에게 아이덴젤트가 최적의 치료 옵션임을 확인하고자 아이덴젤트의 효과와 사용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심포지엄에 앞서 국제약품 김영관 전무는 "지난해 저희 첫 바이오시밀러의 제품인 아이덴젤트 바이알 제품을 성공적으로 출시해 환자들의 치료 부담을 줄이고 선생님들께 새로운 선택지를 제공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고, 올해 하반기에는 아이덴젤트 프리필드실린지 발매를 앞두고 있어 보다 편리하고 효율적인 치료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첫째 날에는 누네안과병원 김순현 원장과 부산성모안과병원 윤희성 원장을 좌장으로 하늘안과의원 유형곤 원장의 'Korean real world practice of aflibercept for nAMD treatment' 강연과 장우혁안과 장우혁 원장의 'Balancing Efficacy and Affordability in DME Management' 강연이 이어졌다.

유형곤 원장은 한국의 실질적인 nAMD(신생혈관성 연령관련 황반변성) 치료 현황을 설명하며, Aflibercept 치료제의 역사와 요양급여 기준 변화를 다뤘다. 이어서 아이덴젤트의 nAMD 치료 증례를 공유하며, 바이오시밀러가 기존 치료 옵션과 유사한 효과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장우혁 원장은 DME(당뇨병성 황반부종) 치료에서 Aflibercept의 임상 연구 결과와 실제 치료 경험을 공유했다. 특히 주요 Aflibercept 임상 연구를 바탕으로 환자별 치료 전략을 제시하며, 아이덴젤트를 활용한 DME 치료 사례도 발표하였고 경제성과 효능의 균형을 고려한 최적의 치료 선택에 대해 논의했다.

다음 날인 23일에는 대구누네안과병원 신재필 원장과 고신대학교복음병원(안과) 이상준 교수를 좌장으로 부산대학교병원(안과) 변익수 교수의 'Eydenzelt Clinical Phase 3 Trial Review' 강연과 빈센트병원(안과) 지동현 교수의 'Biosimilars: A Shift in Treatment Options?' 강연이 이어졌다.

변익수 교수는 Eydenzelt의 글로벌 3상 임상 연구 결과를 종합적으로 소개했다​. 연구에 따르면, Eydenzelt는 대조약물(Aflibercept)과 비교하여 시력 개선 효과 및 황반 두께 감소에서 동등한 결과를 보였으며, 52주까지 안정적인 치료 효과를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지동현 교수는 nAMD 치료에서 주사 빈도가 시력 개선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강조했다​. 주기적인 치료가 시력 개선을 유지하는 데 중요하지만, 실제 임상에서는 과소 치료로 인해 효과가 감소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또한 Eydenzelt는 최신 생산 기술이 적용된 바이오시밀러로 기존 치료제와 유사한 효능을 제공하면서도 치료 부담을 줄일 수 있다고 평가했다.

심포지엄에는 안과 교수 및 개원의가 참석해 바이오시밀러의 효능과 경제성에 대한 심도 있는 강연과 Q&A시간을 가졌다.

국제약품은 "이러한 변화 속에서 환자들에게 더 나은 치료 옵션을 제공하고 선생님들께 보다 효과적인 솔루션을 제안하기 위해 지속적인 연구 개발과 신제품 도입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메디칼업저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