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사고특례법⋅의료사고보상법안⋅의사면허취소법개정 등 추진
서울시와 협업 확대해 시민들에게 다가가는 의사상 구현

서울시의사회 황규석 회장
서울시의사회 황규석 회장

[메디칼업저버 김지예 기자] 서울시의사회 황규석 회장이 새로 선출되는 대한의사협회 집행부와 발을 맞추어 새해 의료정상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의료사고특례법’, '응급의료 불가항력 의료사고 보상법안', '의사면허취소법 개정안' 등의 제정과 입법 통과를 위해 의료환경을 개선하겠다고 다짐했다. 

황규석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황 회장은 “윤석열 정부의 '의료계엄'으로 인하여 의대생들은 교육의 기회를, 전공의들은 수련 기회를 박탈당한 위기 속에서도 서울시의사회는 대한민국의 국민 건강과 대한민국 의료시스템 및 회원님들을 지켜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많은 일을 해 왔다”고 2024년을 평가했다. 

구체적으로는 고령화 시대를 대비해 ‘지역의료 연구회'를 발족하고 '의료돌봄 이야기' 심포지엄 등을 통해 지역사회 의료돌봄 사업을 준비하고 정책적인 대안을 준비한 점 등을 예로 들었다. 

또 사직전공의와 의대생을 위한 구인·구직, 전공의 실무교육, 인문학 강의 등을 지원, 의료계 현실 담은 홍보 영상 방송 제공, 여의도 촛불 집회 의료지원 등 의료정상화를 위한 노력에도 앞장을 섰다고 자평했다. 

황 회장은 “새해에도 다양한 회무들을 선제적이고 적극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선, 새로 선출되는 대한의사협회 집행부와 함께 대한민국 의료가 정상화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의료사고특례법’의 조속한 제정,  '응급의료 불가항력 의료사고 보상법안'과 '의사면허취소법 개정안' 통과를 통해 회원들이 진료에만 열중할 수 있는 의료환경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다짐했다. 

또 서울시와 함께 하는 의료용 마약류 안전 사용 캠페인, 감염병 대응 사업, 서울시민 저당 식생활 실천 캠페인 등 서울시민 건강지키미 활동을 확대해 ‘제23회 서울의사의 날’ 행사를 진행하고, '한강 쉬엄쉬엄 행사'에 건강 부스를 마련하는 등 시민에게 다가가는 의사상을 구현한다는 방침이다.

황 회장은 “앞으로도 회원들과 끊임없이 '소통'하고 '화합'을 통해 회원들이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의사회를 만들고 올바른 의료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며 “36대 서울시의사회 집행부를 믿어주시고 함께 지혜를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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