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23일 비상진료체계 응급의료 상황 발표
전국 411개 응급실 중 406개소가 24시간 운영
“경증 환자, 응급실 아닌 동네 병의원 이용 부탁”

9월 23일 기준 전국 411개 응급실 중 406개소가 24시간 운영 중이며, 내원 환자 수는 평시 대비 80%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9월 23일 기준 전국 411개 응급실 중 406개소가 24시간 운영 중이며, 내원 환자 수는 평시 대비 80%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9월 23일 기준 전국 411개 응급실 중 406개소가 24시간 운영 중이며, 내원 환자 수는 평시 대비 80%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는 23일 비상진료체계 하 응급의료 상황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먼저 23일 현재 기준, 전국 411개 응급실 중 406개 응급실이 24시간 운영 중이다.

20일 기준 응급실 내원 환자는 총 1만 4294명으로, 이는 평시 1만 7892명 대비 80% 수준이다. 이 중 경증 비응급 환자는 5851명으로, 평시 8285명 대비 71% 수준이다. 

20일 정오 기준 전체 권역·지역응급의료센터 180개소 중 27종 중증응급의료기관별 평균 진료 가능 기관 수는 102개소이다.

9월 2주 주중 평균 102개소였던 것과 같은 수준이고, 평시 평균 109개소였던 것에 비해 7개소 적은 수준이다. 

또 추석 연휴 이후 응급의료 상황은 전반적으로 연휴 이전 비상진료 상황과 유사한 모습이다. 

전공의 집단행동으로 인해 의료현장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으나, 국민, 의료진, 지자체․소방․경찰 등 관계 공무원을 비롯한 많은 국민의 노고와 헌신으로 응급의료체계가 일정 수준 유지되고 있다는 게 정부 설명이다.

정부는 1:1 전담관 지정․운영, 인력 채용 재정 지원, 건보 수가 지원 등 범부처, 지자체 협조체계를 추진하고 있다.

복지부 정윤순 보건의료정책실장은 “정부는 긴장감을 가지고 계속해서 응급의료상황을 면밀하게 점검하고 있다”면서 “적극 협조해주시는 분들게 매우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 여러분은 증상이 경미할 경우 우선 동네 병․의원을 찾아주시고, 큰 병이라 생각되면 119에 신고하시는 등 응급실 이용수칙을 지켜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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