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쿱 닥터바이스 편리하고 효율적 만성질환 관리 위한 독보적 플랫폼
조재형 대표이사, "의사와 환자 연결 포털 허브로서 자리매김할 것"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오는 8월부터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본사업이 시행될 예정인 가운데, 만성질환관리를 위한 환자 케어플랜 수립부터 교육·상담, 청구절차가 획기적으로 편리해질 전망이다.
특히 의원급 의료기관의 만성질환관리에 대한 청구절차가 그동안 5분 이상 걸렸다면 앞으로 5초면 가능해진다.
의료데이터 통합 및 연결 디지털헬스케어 기업인 아이쿱(iKOOB)은 지난 5월 만성질환관리를 위한 플랫폼 닥터바이스를 출시했다.
아이쿱 조재형 대표이사(서울성모병원 내분비내과 교수)는 5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효과적이며, 편리한 만성질환관리 플랫폼 닥터바이스와 의학전문지식과 정보를 영상으로 공유하는 서비스인 테서렉트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헬스케어 분야에서 다양한 플랫폼이 있지만, EMR 연계를 통한 의사와 환자를 연결하고, 진료와 청구를 한 번에 할 수 있는 플랫폼은 닥터바이스가 독보적"이라며 "국내 최초로 의사와 환자 연계 기반 플랫폼"이라고 닥터바이스를 소개했다.
만성질환과 동반질환 관리와 정보를 의사와 환자에게 직접 연결하는 것이 닥터바이스의 특징이다.
그는 "진료와 교육 순응도를 높이고, 지속적인 치료 및 관리를 통한 환자의 행동변화를 통해 사회적 비용을 감소시키는 것이 아이쿱의 사명"이라며 "닥터바이스는 의사랑의 EMR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API와 연동함으로써 만성질환 케어플랜 수립부터 청구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플랫폼"이라고 강조했다.
의사랑 EMR 연계와 심평원 청구까지 원스톱 서비스
의사랑 EMR과 심평원 요양기관업무포털과의 연통을 통해 원스톱 진료가 가능하며, 환자와의 양뱡향 소통을 통해 효과적이고 지속적인 질환 관리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일차의료기관은 만성질환관리에 대한 진료 및 행정업무를 효율화하고, 일차의료만성질환관리 사업 참여에 따른 진료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특히 만성질환자는 주치의와의 연결을 통해 가장 전문적이고 효과적인 질환관리를 받을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그는 "일차의료만성질환관리를 위해 수행한 일련의 의료행위에 대해 청구할 때 최소 5분 정도 걸렸다"며 '닥터바이스는 심평원과 청구절차 간소화를 위해 API 연동을 통해 5초면 해결할 수 있다"며 의사들의 행정업무 최소화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했다.
일차의료만성질환관리 본사업 전환에 따라 대한내과의사회와 함께 대국민 홍보 캠페인도 추진할 방침이다.
그는 "대한내과의사회와 협력해 대국민 홍보 캠페인을 준비 중"이라며 "국민을 대상으로 일차의료만성질환관리 사업의 중요성을 안내하고, 참여 유도를 위한 라디오, 방송, 영상 제작, 유튜브를 통한 광고 등을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차의료만성질환관리사업은 의사의 교육과 상담, 지속적인 관리의 중요성에 방점이 찍혀 있다"며 "닥터바이스는 이런 의사의 기본적인 교육과 상담, 관리에 필요한 기능들을 제공하고 있다. 앞으로 다양한 천식 등 다른 만성질환으로 확대하는데 기여하고, 환자 관리 및 교육을 잘 하는 의사에 대한 가치를 높이는 것이 필수의료 발전에 기여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참여 의원 8000곳까지 서비스 제공하는 것이 목표
보건복지부는 일차의료만성질환관리사업에 의원급 의료기관 8000곳~1만곳 정도 참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조 대표이사는 "일차의료만성질환관리사업에 참여하는 의원급 의료기관 중 의사랑 EMR을 사용하고 있는 의료기관 7000~8000곳까지 닥터바이스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며 "최소한 정부의 예상치 50%를 차지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닥터바이스의 보안성에 대해서도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그는 "의료법 시행규칙 제16조인 전자의무기록의 관리 보전에 필요한 시설과 장비 규정을 적용해 솔루션을 개발했다"며 "개인정보와 민감정보 등을 철저히 암호화하며 EMR관의 연동 과정에서 정보 전송 구간 암호화, 병월 별 암호화키 관리 등 데이터 관리에도 적용 가능한 보안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2021년 IOS 인증 취득 및 유지상태이며, 더욱 강화된 내부 보안 체계 확보를 위해 올해 ISMS 인증 취득을 위한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아이쿱은 닥터바이스 클리닉을 통해 생성 및 저장된 의원의 진료정보 또는 의무기록은 클라우드 서버에 보관되며, 닥터바이스 솔루션 사용에 따라 원내에 저장 및 보관되는 데이터는 없도록 했다.
즉 닥터바이스 솔루션의 사용자인 일차의료기관 원장들이 정보보안에 대한 리스크를 최소화했다는 것이다.
각종 스마트 의료기기 데이터와 각각의 병원 EMR 환경 연결
한편, 조영재 대표이사는 테서렉트 및 랩커넥트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테서렉트는 의료 및 의학 전문지식을 지닌 사람은 누구나 크리에이터가 되어 지식과 정보를 영상으로 공유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다.
전문가들이 최신의학지견 및 숨은 노하우를 공유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영상기획부터 제작, 홍보까지 모두 지원한다는 것이다.
조 대표이사는 "각종 임상 노하우와 최신지견, 의약품 및 의료기술 정보, 의료정보 동향, 개인정보 등 모든 정보를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며 "의학회 및 의사회 등에서 열리는 연수강좌를 테서렉트를 통해 보편화시켜 국민들과 의료진들의 접근성을 높이는 것이 서비스의 취지"라고 강조했다.
또, 렙커넥트는 병원 내외 다양한 스마트 의료기기를 연동해 발생하는 메디컬 데이터를 수집, 보관,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그는 "이제까지는 다양한 EMR 환경과 새롭게 만들어지는 스마트 의료기기를 통한 데이터가 분산돼 해당 데이터가 제대로 활용되지 못했다"며 "의료기관의 이런 데이터를 한 곳에 모아 진료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가 렙커넥트 플랫폼의 가치"라고 말했다.
랩커넥트 플랫폼은 7월부터 성빈센트병원을 시작으로 병원에서 처방되는 데이터를 수집 및 보관해 진료에 활용된다.
조 대표이사는 "올해는 심전도 및 안저 측정, 연속혈당 측정 데이터 수집을 시작한다"며 "내년에는 인바디와 같은 체지방 등의 데이터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