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준욱 부본부장, 30세 미만 사회필수인력 1차 접종 26일까지 마무리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코로나19 변이바이러스 중 델타형 변이바이러스가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항체치료제가 델타형 변이바이러스에는 효과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은 25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권 부본부장은 전 세계적인 변이바이러스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며, 국내 유행 변이주 및 델타형 변이에 대한 국내 항체치료제 효능평가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최근 국내 유행 변이주((B.1.619, B.1.620) 및 델타형 변이(B.1.617.2)에 대한 국내 항체치료제의 효능 평가 결과에 따르면, GR군과 비교 시 B.1.619 및 B.1.620은 중화능이 유지됐지만, 델타형(B.1.617.2) 변이에 대한 중화능은 현저히 감소되는 것이 확인됐다.

권 부본부장은 "국립보건연구원은 주요 변이인 델타형에 대한 동물에서의 효능 평가를 추가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방역당국은 지난 15일부터 시작된 사회필수인력 등 2분기 30세 미만 접종 대상자 약 20만명에 대한 1차 접종을 오는 26일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권 부본부장은 "대상자에는 해당되지만, 지난 사전예약 기간 동안 조기마감으로 예약을 미처 하지 못한 대상자와 명단 누락으로 재조사 기간 중 추가 등록된 대상자 11만명에 대하 사전예약이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며 "재조사에도 불구하고 명단 누락 또는 정보 오류 등으로 사전예약이 불가한 경우, 28일부터 대상자 증빙서류를 구비해 보건소를 방문, 대상자 등록 후 예방접종센터에서 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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