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 E가 알쯔하이머병의 초기단계인 경증 인지손상 환자에서 치료적 이점이 없는 반면, donepezil은 이러한 환자에서 투여후 초기 1년 동안은 질환 발생률을 낮출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미네소타 로체스터의대 피터슨 박사는 경증 인지손상 환자 769명을 위약투여군, 비타민 E 2000 IU 투여군, donepezil 10 ㎎ 투여군으로 나누어 환자의 알쯔하이머 발병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했다. 3년후의 알쯔하이머 발병률에 있어서는 위약군에 비해 비타민 E 투여군(위험률 1.02) 및 donepezil 투여군(위험률 0.80)에서 유의성 있는 차이가 없었다. 그러나 발병률을 6개월 간격으로 조사한 결과에서는 donepezil군 만이 위약군에 비해 초기 12개월 동안 알쯔하이머 발병률을 줄이는 경향이 있었다. 특히 아포지단백 E4 대립유전자가(ApoE ε4) 있는 환자에서는 donepezil 투여에 의한 치료적 이점이 3년 동안 지속적으로 나타났다. N Engl J Med 2005;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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